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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2012년 은행 IT투자]④외환은행“대주주 변경…예산 집행율 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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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0억대 자본예산 편성…200억은 보류
차세대CRMs, 스마트브랜치 파일럿 등 예정
하나금융지주 편입으로 많은 변수를 안고 있는 외환은행은 올해 자본예산 약 800억원대, 경비예산 약 7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대 IT예산을 편성했다.
다만, 하나금융지주 조봉한 CIO 차원의 소위 스티어링 커밋(steering committee) 등에서 그룹 중복투자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통제가 예상돼 자본예산 실 집행율은 50% 이하로 현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800억원 예산 중 400억원이 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보안 사업의 경우,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그룹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어, 올해 80~100억원대 보안 사업이 상당한 변수를 안게 됐다.
외환은행의 2012년 IT투자 주요 사업을 살펴봤다.
◆10억이상 사업 찾기 힘들어 = 외환은행 올 IT 사업 중 10억원 이상 사업은 손에 꼽힐 정도다.
작년 SK C&C를 주사업자로 선정한 외환은행은 통합CRM에 약 36억원 투자를 예정하고, 보류된 국외 로컬 IFRS 구축 사업이 10억원 정도 예산을 확보했다.
이월된 스마트 브랜치 파일럿 시스템 구축에 29억원, 스마트 브랜치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시스템 도입 10억원, ATM기 구매 90억원, 카드 대형발급기 교체에 15억원,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의한 웹접근성 강화한 인터넷뱅킹 구축에 13억원 예산이 편성됐다.
G2G 이미지 및 워크플로우 엔진 교체에 24억원, G2G시스템 리노베이션용 인프라 구축에 12억원 등을 편성,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IBM 파일넷 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IT운영부 주도로 외환은행은 노후 체크카드즉발기 교체 1차 사업에 15억원, 정보단위 서버통합 14억원, 정보단위 스토리지 증설에 13억원, 주전산서버 증설 및 교체에 10억원을 투자한다.
비교적 비중있는 사업으로는 법인회원 관리시스템 구축에 5억원, 화상상담시스템 구축 8억 9000만원, 스토리지 증설 9억원, 영업점 L4스위치 이중화 7억 5000만원, 지역 통신 네트워크 개선 7억원, 노후 스캐너 교체에 6억원 등이 포진해 있다.
또 노후 핀패드 교체 5억원, 오라클 11g 업그레이드 관련 코볼 업그레이드 5억원 등을 투자한다.
◆다양한 보안사업 투자 = 외환은행은 올해 적어도 80~100억원대 보안사업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은행측은 개인정보보호법 체계 구축 및 운영(2, 3단계) 6억원, 네트워크 접근통제 5억 5000만원,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탐지시스템 5억원, 정보업무 백업장비 5억원, 취약점 점검 툴 5억원, 자동화기기 보안 솔루션 도입(BM가드) 4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해킹 분석툴 3억 7000만원, 단종 노후 방화벽 교체 3억 5000만원, 네트워크 DLP 이중화 3억 2000만원, 네트워크 DLP 증설 3억원, 서버보안 강화 3억원, DLP 아카이브 시스템 2억 8000만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외환은행은 정보보호 포탈 침해사고 조기경보 2억 2000만원, 웹셀 전용 백신보안 솔루션 도입 2억 2000만원, PC 반출 관리시스템 2억 4000만원, 문서암호화(DRM) 확대 2억원, 인터넷뱅킹 개발망 유해트래픽 차단 및 정보유출 방지 2억원, 인터넷뱅킹 서버 계정 통합관리 2억원, 직원 인터넷망 DDoS 강화 2억원, 인터넷뱅킹 화면 데이터 무결성 확보 1억 5000만원을 투자, 보안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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