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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서버, 백업 소프트웨어가 한데 통합된 백업 어플라이언스가 나왔다.
시만텍코리아는 최근 ‘시만텍 넷백업 5220’, ‘시만텍 넷백업 5020’ 등 2종의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
◆디스크, 서버, 백업 소프트웨어 통합 = 시만텍의 이번 제품은 빠른 설치, 빠른 성능, 빠른 유지보수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솔루션으로, 백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디스크 기반 백업 장비인 VTL이나 테이프 라이브러리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IDC에 따르면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468PB, 2011년 891PB 시장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은 2012년 1,610PB, 2013년 2,865PB, 2014년 5,003PB, 2015년 8,395PB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만텍코리아의 정경원 사장은 “백업 어플라이언스 ‘넷백업 5220과 5020’은 시만텍의 백업소프트웨어인 넷백업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속도가 매우 빠르고, 과거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테이프ㆍ디스크 등을 별도로 구매했던 방식에서 탈피, 이 모든 컴포넌트를 사전에 구성해 수분안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등의 유지보수 작업을 매우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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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만텍 넷백업 어플라이언스팀 제품담당 그렉 누스 수석이사 |
이번 제품의 국내 소개차 내한한 그렉 누스 수석 이사는 “정보 폭증,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센터의 변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백업복구 관리자들은 비용 증가, 복잡성 확대, 관리 업무부담 증가 등의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시만텍의 ‘넷백업 5220과 5020’은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소해준다”고 설명했다.
시만텍의 백업 어플라이언스는 소스 및 타깃 기반 중복제거 기술을 모두 갖췄으며, 가상 서버 백업 기능, 그리고 재해복구센터(DR) 구현 기능 등을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컴포넌트 사전 구성해 수분안에 설치, 유지보수 빨라 = 제품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넷백업 5220은 2U 크기로 4TB~36TB의 가용 디스크 용량과 넷백업 7.1 버전을 갖추고 있다.
넷백업 5220은 컨텐츠 인식 중복제거 기술을 갖춰 백업 관리자가 클라이언트 또는 미디어 서버에서 보호해야 할 데이터의 유형에 따라 유연하게 중복제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복 데이터가 백업되지 않도록 방지해 최대 50배까지 스토리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도 최대 99%까지 감소, 더욱 신속한 백업 및 복제가 가능하다.
넷백업 5220은 시만텍의 V-Ray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표준화와 일관성 있는 정책을 실시하고, 중복 작업을 줄이며, 스토리지 풀의 중복을 해소하고 라이선스, 교육 및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다 VADP(VMware vStorage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s for Data Protection), VMware 백업호스트를 통한 엔드투엔드 SAN 전송, 블록 레벨 증분 백업, 가상 시스템 자동 검색과 백업(VMware Intelligent Policy)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가상 시스템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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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ymantec NetBackup 5220 |
넷백업 5220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복제 기능을 이용하면 저장된 백업 데이터를 호환 가능한 타깃으로 추가 비용 없이 복제할 수 있으며, 자동 이미지 복제(A.I.R)을 통해 넷백업 마스터 서버 도메인 간에 수행되는 중복 제거된 백업 이미지의 복제본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소스 또는 타깃 기반 중복제거 기술 갖춰 = 넷백업 5020은 4U크기에 32TB~192TB 가용 디스크 용량, 넷백업 6.5 버전을 갖췄다. 소스 또는 타깃 기반의 중복제거 기능을 모두 제공해 별도의 별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기업에서는 넷백업 5020으로 평균 2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중복제거 스토리지를 설치할 수 있고, 넷백업 정책을 사용해 백업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백업처리량은 노드당 최대 4.3TB/h이며, VMware 및 마이크로소프트 Hyper-V 환경에서 단일 파일이나 전체 VMDK/VHD 이미지를 복구할 수 있는 게스트 또는 이미지 단위 백업이 가능하다.
시만텍은 “넷백업 5020을 적용하면 스토리지를 10~50배 절감할 수 있고, 네트워크 대역폭 이용률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만텍코리아는 이번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면서 “백업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혀 기존 라이선스형 소프트웨어보다는 어플라이언스에 백업 솔루션 사업의 무게를 둘 것임을 시사했다.
◆“백업 시장 변화 일으키겠다” = 실제로 시만텍코리아 측은 이번 백업 어플라이언스의 목표에 대해 묻자 “가트너에 따르면 시만텍은 2010년 전세계 백업/복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35.1%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40%에 근접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백업 어플라이언스로 이를 뛰어넘는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경원 사장은 “‘넷백업 5220과 5020’은 성능도 우수하지만 가격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백업 시장의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만텍코리아는 이번 제품의 출시에 이어 앞으로 침입탐지, 감시 등 보안 기술을 더한 새제품을 내놓고, 디스크 가용용량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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