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하루야채, 파스퇴르 유기야채농장 등 식음료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영시스템이 프로세스 자동화로 생산량을 2배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에 따르면 삼영시스템은 슈나이더의 자동화 솔루션인 CitectSCADA를 도입해 주요 생산품의 생산량을 2배 높였을 뿐만 아니라 생산인력은 50%까지 줄이는 효과를 실현했다.

삼영시스템은 1991년 창업 이후 물류 및 포장사업에 이어 음료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는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이처럼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삼영시스템은 늘어난 주문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했다. 또한 무방부제의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제어 가능한 세척 및 살균 과정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야만 했다.

삼영시스템은 이에 따라 음료 제조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itectSCADA 솔루션을 도입했다.

삼영시스템은 이 솔루션의 구축으로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생산속도가 증가했으며, 신선 음료의 레시피 비율을 변경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냉장설비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춰주는 초고온(UHT) 살균법을 도입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천연원료의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신뢰성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을 해야 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CitectSCADA는 삼영시스템의 제품 생산 및 관리 프로세스 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

삼영시스템의 관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생산라인은 기존 1개에서 3개로 증가하였으며 이와 함께 생산량은 2배 이상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생산인력은 50%까지 줄이는 것과 같은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