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국내 ERP 시장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기준으로 약 592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동기(561억원) 대비 5.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연간 시장은 6.3% 성장한 1,275 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1-2015 : 2011년 상반기 리뷰'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2011년 상반기 국내 ERP 시장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신규 수요가 확대됐으며, 경기 침체로 연기되거나 보류됐던 솔루션 도입이 재개되어 전체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중소기업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됐으며, 특히 대기업의 솔루션 고도화 및 재구축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DC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국내 ERP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연평균 6.3% 성장해 오는 2015년에 1,63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