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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한국IBM, 금융사 대상 ‘비즈니스 허브’ 전략 구체화‘코어뱅킹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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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융복합 상품 개발에 최적 솔루션 강조
금융 업권간 경계가 사라지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IBM(대표 이휘성)의 ‘비즈니스 허브’ 전략이 실체를 보였다.
지난 16일, 한국IBM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1 스마터 뱅킹 세미나’를 갖고, 자사 비즈니스 허브 전략과 ‘코어뱅킹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금융회사 CEO 및 CIO는 ‘고객’을 향한다 = 이날 행사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IBM 남정태 CTO는 “향후 5년 후 금융환경은 파격적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4가지 예측을 내놓았다.
남정태 CTO가 예측한 변화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수표가 사라질 것 ▲모바일 뱅킹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채널이 될 것 ▲고객의 지점 방문 빈도가 훨씬 줄어들 것 ▲은행이 고객을 만나고자 하면 고객의 불만을 사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뱅크 2.0’ 사상을 통해 은행은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늘리고 채널 통합의 방향성을 모바일, 셀프서비스, 인터넷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
특히 남정태 CTO는 편리성, 정확도, 처리속도 등과 같은 요소는 은행간 차별점이 되지 못하고, 양질의 상호작용과 서비스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즉, ‘고객에게 다가가기’가 은행의 화두라면, 고객은 오히려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고 이를 ‘은행↔고객의 양방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채널 최적화 방향성이 도출돼야 한다는 것이다.<그림1 '글로벌 은행 CEO 및 CIO의 관심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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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1 글로벌 은행 CEO 및 CIO의 관심도 |
한국IBM를 이같은 은행의 고민 해결을 위해 ‘비즈니스 허브’ 전략을 선보였다.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설계’ 필요 = 한국IBM GBS(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이노베이션 담당 이영식 상무는 “글로벌 유니버셜 뱅킹은 수익성보다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불어 고객 니즈가 종합금융 서비스로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식 상무는 “국내 역시 금융지주 등 매트릭스 조직 체계를 통해 은행 뿐만 아니라 보험, 증권 등 서비스를 요구한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상품설계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상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의 상품설계. 이는 고객 세분화에서 출발한다. 행동 양식 기반의 고객 세분화 및 분석 툴을 갖고, 기존 상품 팩토리를 통해 ‘베이직 상품’을 선택한다.
이를 고객 니즈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기존 상품에 이자를 낮추거나 올리거나, 분할상환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등 탄력적인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전산부 상품 설계 담당자가 하던 ‘업무’에 영업점 상담창구, PB, 인터넷뱅킹 자기상품 설계, 콜센터 등에서 손쉽게 이같은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일괄 과정을 ‘비즈니스 허브’라고 부르는 것이다.
상품 프로파일(통합 상품정보)로 정리돼 다시 코어시스템에 ‘최종 사용자 경험’으로 정리, 축적된다. <그림2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설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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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2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설계 |
이 고객 분석 기반 종합금융 서비스 오퍼링 설계는 ▲고객분석 기반 구축 ▲수익관리 고도화 ▲상품 번들링 및 프라이싱 ▲번들링 상품 모니터링 및 최적화 ▲다이내믹 릴레이션십 프라이싱 등 5단계를 거친다.
‘비즈니스 허브’ 구현을 위해 한국IBM은 ‘코어뱅킹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IT구조로 볼 때, 미들웨어(WAS, DBMS,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CP엔진, 룰 엔진(BRMS)등의 인프라 레이어가 있다.
이 인프라 레이어 위에 ‘코어뱅킹 트랜스 포메이션 프레임워크’가 놓인다.
프레임워크에는 마스터 데이터 관리(고객 및 상품 등), 마스터 데이터 관리 엔진, 프로세스 브로커, 프라이싱 옵션 조절 등 다이내믹한 역할을 하는 컨피큐레이터 등 기능을 내장으로 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 위에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올라가게 된다. <그림3 ‘비즈니스 허브 솔루션’ 아키텍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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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3 비즈니스 허브 아키텍처 |
한국IBM 박지숙 실장은 “융복합 상품 관련, 금융 상품간 연계(번들링)와 유연한 가격결정에 비즈니스 허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 네트워킹 등 ‘금융회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한국IBM GBS 김형민 박사는 “모바일, 소셜, 디지털화, 데이터화가 디지털 변화의 핵심”이라며 “고객의 상황에 맞는 개인화된 제안을 적절하게 제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단계별 구축 전략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림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단계별 구축 전략’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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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단계별 추진전략 |
마지막으로, IBM 글로벌 은행산업 리더 박슬리 엘르웰린(Boxley Llewellyn)은 글로벌 은행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사례 및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IBM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융 융복합 상품을 영업 현장에서 ‘직접 설계하는 툴’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줘, 향후 그 확산에 따라 금융현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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