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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정책금융公 IT재구축, 삼성-SK ‘2파전’25일 전후 사업자 선정…박빙승부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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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제안서를 마감한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유재한) ‘IT재구축 및 IFRS 개발’ 사업은 삼성SDS와 SK C&C 경쟁으로 압축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SK C&C 우세다. 지난 3월 SK C&C는 정책금융공사 차세대 컨설팅을 수주하면서 현 차세대시스템 개발 방향성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삼성SDS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책금융 관련 IT개발 노하우를 적지 않게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200억원대의 이번 사업은 정책금융공사 특성을 반영한 대출/보증/투자 업무를 필두로 자금조달/운용, 공통/자금관리, 고객정보 표준화, 재무회계, K-IFRS, IT 등으로 나눠진다.
대출/보증/투자 업무에는 상담심사 업무 처리 프로세스 효율화, 간접대출 프로세스 개선 및 고도화, 실행 프로세스 효율화 및 정교화, 정상여신 사후관리 업무 통합 관리, 부실여신 사후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투자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및 시스템 최적화 등이 개편 대상이다.
자금조달/운용 관련 정책금융공사는 원/외화 금융상품 시스템 통합 및 선진화, 프론트(Front)/백(Back) 기능 통합개발, 외국환 업무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통/자금관리는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고객정보 표준화, 결제 자동화, 자금수급 관리계획을 정교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아울러 재무회계 관련 간소화된 기능 구성, 결산 자동화 확대, 회계 기준정보 정비, 분개허브 구축을 통해 선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차세대시스템과 더불어 정책금융공사는 K-IFRS를 신규 구축한다.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산출, EIR 수익인식, 공시용 공정가치 산출, 파생상품 Valuation 및 HET 수행, 연결/공시 시스템 구축, 연체미수이자보정 등 재구축시스템 반영 및 투자부동산 인식 및 종업원 급여 등 자원관리시스템 수정 등 업무를 개발한다.
정책금융공사는 IT관점에서 ▲프레임워크 기반 개발환경 표준화 ▲전사 채널/인터페이스 통합관리 ▲사용자 중심의 통합 UI 체계 구축 ▲통합 SSO 및 전사권한관리체계 적용 ▲데이터 표준화 및 관리체계 정립 ▲상품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EDW 중심 정보 분석/활용 기반 구축 ▲메타데이터시스템 구축 ▲H/W, S/W 표준화 및 업그레이드 ▲보안관리체계 고도화 ▲IT 역량 강화 방안 수립 ▲IT 서비스 운영체계 고도화 ▲DR(Disaster Recovery)시스템 구축 ▲EA 구축 및 관리체계 정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IT시스템 재구축 및 K-IFRS 도입으로 정책금융공사는 공사 사업모델 확대에 대비한 아키텍처 유연성 확보(채널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으로 전사 인터페이스 표준 구축, 인프라 이중화 구성 및 자원활용 최적화를 통한 인프라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정책금융공사는 K-IFRS를 반영한 선진 재무회계 시스템 구축으로 단일 GAAP 회계 시스템 구축, 상품별 분개생성 엔진 기능 도입으로 관리부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이 밖에도 신속한 상품 개발을 위한 상품 팩토리 시스템 구축(룰 기반 상품 적용 체계 구축으로 개발 및 유지보수 프로세스 단축, 정책금융에 최적화된 상품 팩토리 시스템 구현), 최적화된 EDW 및 데이터 마트 구축으로 정보관리 효율성 증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합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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