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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
MS, 국내 CRM시장 본격 가세‘공영DBM’, ‘롯데정보통신’, ‘텍투라코리아’ 등과 손잡고 오라클, SAP에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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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가 국내 CRM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한국MS는 6일, ‘다이내믹스 CRM 4.0’을 출시하며, 국내 CRM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에 출시된 MS의 ‘다이내믹스 CRM’은 이미 전 세계 11,000여개의 기업에서 50여만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4.0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한국MS 유재성 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이 국내 기업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고객관리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뒤늦게 국내 CRM 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한국MS는 이날 ‘다이내믹스 CRM 4.0’의 장점을 설명하며, 현재 국내 CR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라클과 SAP 등에 맞설 전략을 밝혔다.
먼저, 한국MS는 아웃룩이나 엑셀 같은 기존 MS 오피스 제품군과의 연동성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MS 오피스 사용경험을 그대로 살려, 복잡하고 어려운 교육과정 없이 손쉽게 CRM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RP, Groupware, BI 등 기존의 IT 시스템과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통합을 주장했다. 설치와 관리, 유지보수 과정이 간편해 IT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등한 수준의 CRM에 있어 오라클과 SAP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십에 있어서도 한국MS는 국내 CRM 업체인 공영DBM, CRM 컨설팅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온디맨드, 텍투라코리아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다이내믹스 CRM'의 컨설팅, 구축 및 배치, 사용자 교육,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한국MS 일반고객사업부의 정준도 차장은 “오라클과 SAP가 못 들어간 시장이 분명히 있다”며, “MS는 그런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 회계연도까지 200~300개의 사이트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국MS는 ‘다이내믹스 CRM'을 SMB용으로 한정짓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MS 고객기술지원부의 이승희 차장은 “다이내믹스 CRM은 중소기업에 국한된 솔루션이 아니다”라며, “해외에는 이미 2만5천명 접속자가 사용하는 구축사례가 있을 만큼 다이내믹 CRM은 대기업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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