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12일 발표를 통해, 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에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전했다.

‘명의도용범죄’는 각종 피싱범죄와 더불어 민생을 위협하는 대표 사이버범죄로 최근 그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조치가 요구된다.

국민은행은 1금융권 최초로 명의도용 방지 솔루션을 선제적 도입, 이를 사전예방하고 사용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는 에버스핀 대표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이다. 

국민은행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의도용범죄 방지에 있어 최고의 보안성을 갖추게 됐다.

서비스는 페이크파인더의 4300만 MAU(월 순 방문자수) 기반 앱 빅데이터로 사용자 스마트폰의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와 결합하여 명의도용 범죄 시도를 발견해 예방하게 된다.

그동안 기술적으로 차단이 어려웠던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된 차세대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의 개발은 국민은행 정보보호 실무진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에버스핀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를 운용중이던 국민은행 실무진이 페이크파인더의 데이터 내용을 눈여겨보고 명의도용범죄 예방 가능성을 발견한 것.

이같은 배경으로 개발된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현재 10여 금융사에서 운용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다수 금융사에 추가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로 항상 안심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와 항상 안심할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