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Red Hat, Inc.)은 3일 본사 발표를 인용, SAP와 협력을 강화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상에서 SAP 솔루션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능형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며, 전반적인 IT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SAP는 내부 IT 환경과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꾸준히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

SAP는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의 일환으로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구현 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지원을 강화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운영체제다.

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SAP 소프트웨어 배포를 위한 일관되고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고객을 위한 표준화된 리눅스로 신뢰를 강화한다.

SAP의 내부 IT 환경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도입해 현대 및 미래의 기술적 요구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연동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SAP 솔루션을 구현하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IT 혁신을 계획할 때, 클라우드 채택 및 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레드햇과 SAP는 향후 1년간 긴밀하게 협력해 ‘라이즈 위드 SAP’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SAP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활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덧붙여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SAP 상에서 더 광범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레드햇은 제품 엔지니어 파견 및 현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SAP 엔지니어링 및 기술팀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SAP 및 레드햇 솔루션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담당자는 가상 및 강사 주도 레드햇 교육 과정과 레드햇 교육 구독 프리미엄에서 제공하는 실습 랩을 통해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SAP 소프트웨어 워크로드를 확장하기 위한 공통 계획은 레드햇의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SAP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쉽게 적응 및 클라우드 구현 가속화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SAP S/4HANA®를 비롯한 SAP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다.

라릿 파틸(Lalit Patil)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CTO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SAP 소프트웨어 구현을 지원하는 강력한 오픈 인프라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일관성 높은 기반을 제공한다. 우리는 레드햇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과 복원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나르 헬렉슨(Gunnar Helleckson)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문 부사장은 “기업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시스템을 확장해 모든 공간에서 작업을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는 운영 체제 기반이 필요하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이미 포춘 500대 기업이 신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SAP와 함께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