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900억원, 경비예산 600억원 수준
서버 가상화, 종합 CMS 차세대 개발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올해 은행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외환은행 통합과 더불어 본격화될 ‘지주 매트릭스 체제’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같은 측면에서 하나 아이엔에스의 위상 그리고 은행 정보전략본부의 역할 및 아웃소싱 가능성 여부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은행 전산부의 위기 또는 기회가 될 올해 하나은행은 총 900억원의 자본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008년 차세대시스템 가동 후 대폭 줄어든 2011년 경비예산은 600억원 수준.
 
하나은행은 메인프레임 기반 여타 은행에 비해 경비예산이 약 1/3 수준이라는 점에서 차세대시스템 개발 성과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같은 비용 경쟁력을 강점으로 하나은행은 2011년 IT인프라 강화를 필두로 서버 가상화 등 IT일반 투자를 강화하고 신용리스크 고객 모델 개발, EDMS 워크플로우 엔진 개선 등 업무부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을 방침이다. <표 ‘2011년 하나은행 10억원 이상 IT투자사업’ 참조>

▲ <표>‘2011년 하나은행 10억원 이상 IT투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