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BI코리아는 2022년 국내 금융IT 산업을 강타할 굵직한 IT부문 투자사업을 정리해 봤다.

올해 예측을 보면, 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하나은행 리빌드(코어+비즈니스 허브+비대면), 산업은행 국외전산, KB-푸르덴셜 공동 차세대, 1200억원 규모 서울보증보험 차세대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됐다. 

BI코리아는 보다 세부적으로, 2022년 은행, 보험, 카드, 제2금융권 등 어떤 사업이 이목을 끌지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은행권 = 은행권에서는 2022년 KB금융 통합 챗봇 구축, 신한은행 메타버스 구축, 우리은행 마이데이터 고도화, 우리은행 통합단말 앱방식 전환 구축 등이 전망된다. 

이어 우리은행 콜봇 고도화, 우리은행 신규 채널 연계, 하나금융그룹 고객통합, 하나은행 옛 사이베이스 IQ 기반 정보계 개편, 하나은행 비대면 개편, SC제일은행 기업뱅킹 3단계 구축 등이 비교적 큰 사업으로 분류됐다.

◆보험권 = 고도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보험권은 미래에셋생명 시스템 고도화, 하나손해보험 보험업무시스템 고도화, 하나생명 차세대, NH생명 중장기 전략 수립 컨설팅 및 기간계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수협보험 양식보험시스템 구축, 교원공제회 보험업무 차세대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카드 = 카드업계에서는 국민카드 태국법인 신용카드 확장, 국민카드 미얀마 캐피탈 구축 및 베트남시스템 구축, 국민카드 프로세싱 대행 광주은행 확대 구축 등이 눈에 띈다. 

이어 신한카드는 결제플랫폼 고도화 및 차세대 1단계(채널부문), 채널 재구축 등에 나서고 우리카다는 ▲실시간 마케팅시스템 구축 ▲독자가맹점 IT 개발 1단계 ▲AI 챗봇·콜봇 등에 집중한다. 

하나은행과 더불어 ‘하나카드 리빌드-사용자 단말 교체 및 고도화’ 사업도 세간의 관심을 끈다. 

◆제2금융권 및 기타 = 제2금융권 등에서는 NH캐피탈 차세대 정보계 고도화, 하나캐피탈 차세대 1단계, KDB산은캐피탈 차세대 추진이 예고됐고, 신한금융투자 클라우드 기반 EDW 구축, 나이스 평가정보 차세대시스템 구축,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차세대 구축 등이 예정돼 있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진행중인 각종 IT투자 사업에 올해 크고 작은 사업까지 인력난이 예상된다”며 “IT 업체들은 선택과 집중 또는 솔루션 중심 전략 사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