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http://www.ksystem.co.kr 대표 권영범)이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림원에 따르면 8월 현재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로 세운 120억의 매출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일본 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빠져있다.

국내에서 매출 100억이 넘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가 20~30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영림원이 이 같은 성과는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영림원은 외산 업체와 달리 대기업 시장이 아닌 중견 중소기업 시장을 주 타깃으로 정하고 새로운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들의 만족을 위한 유지보수 체계를 갖춘 것과  3,4년에 한 번씩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표하고 매년 확장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이 성공 요인 중의 하나 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림원은 내년 말에도 차기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림원은 현재 한글과컴퓨터, 다우데이타, 유한킴벌리 등 400여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미리넷솔라, 에스에너지, 파루, KC코트렐 등 태양광 관련 업체들에도 ERP를 구축중이다. 앞으로 유망 분야인 서비스 산업 및 식품 분야의 레퍼런스 사이트도 확충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영림원은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 MTT 자동차 부품 회사에 'K-SYSTEM'를 구축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15개 정도의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영림원 측은 "아시아에서 최고로 가는 소프트웨어, 고객이 경영을 잘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적인 신념을 항상 가지겠다"며 "'기존 고객의 만족은 물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글로벌 ERP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