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코리아(지사장 이상훈)는 9일 본사 발표를 인용,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워크데이 이용 기업은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Workday Adaptive Planning)’을 MS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MS는 글로벌 재무팀의 플래닝, 예산 수립 및 예측에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을 도입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덧붙여 두 회사는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와 MS ‘팀즈’ 및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 간 새로운 통합을 발표했다.

▲ (출처 : 워크데이 코리아 제공)

◆미래를 예측하는 플래닝 = 기업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실시간 플래닝에 대한 요구는 커진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빠른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플래닝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은 데이터, 사람, 플랜을 진실된 단일 버전으로 묶어주는 현대적 플랫폼으로 재무, 인사, 영업 등 부문장들이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을 애저에서 구동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플래닝에 대한 고객 요구가 커지는 요즘 보다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이 추가되면 애저 커뮤니티는 플래닝, 분석 및 리포팅 솔루션을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파워 유저는 애저의 기업 보안 및 글로벌 가용성을 기반으로 견고한 모델, 여러 개의 인스턴스뿐 아니라 워크데이 데이터를 거의 무제한의 차원으로 다면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MS-워크데이 커뮤니티 연결 강화 = 이번 발표는 MS와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 간의 접근성, 협업, 보안 강화에 중점을 둔 추가적 통합 및 지원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직원들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왔다 갔다 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MS-워크데이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기업은 보다 연결되고 직관적인 작업 공간과 매끄러운 접근성을 구현할 것이다.

- MS ‘팀즈’가 워크데이 재무관리 및 인적자본관리(HCM)와 통합됨에 따라 사용자는 경비 처리, 상시 피드백 제공, 직원 검색, 휴가 신청 등 워크데이에서 하는 일상 업무를 팀즈 화면을 벗어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직원 및 관리자는 또한 자연어 처리 기능이 있는 챗봇인 워크데이 어시스턴트(Workday Assistant)를 이용해 업무 절차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대해 답을 얻고 따라서 보다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업무를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 MS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와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으로 기업은 싱글사인온(SSO)을 통해 기업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두 회사 제품간 통합 확대로 MS와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공통 기업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아이덴티티 주기 및 권한 설정을 통해 프라이버시와 보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사와 IT간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디프로비저닝(deprovisioning: 시스템 자원 회수), 작업자 전환 및 해외 파견 변경 등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지원할 수 있다.  

팀 보건(Tom Bogan) 워크데이 부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플래닝이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기업의 직원들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고 공급망을 재구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비즈니스를 전혀 새롭게 재설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건 부회장은 이어 “대규모 클라우드 플래닝과 보다 긴밀한 통합으로 고객의 협업을 지원하게 될 이번 파트너십은 워크데이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바로 우리 고객들이 가장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와 인력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브리엘라 슈스터(Gavriella Schuster) MS의 원 커머셜 파트너(One Commercial Partner) 부사장은 “워크데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MS는 워크데이의 사람과 재무적 통찰력을 MS 팀즈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결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 양사의 공통 고객이 더 많은 것을 이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MS ‘팀즈’를 위한 ‘워크데이(Workday for Microsoft Teams)’는 현재 워크데이 HCM 및 워크데이 재무관리 솔루션을 사용 중인 모든 기업에게 제공된다.

이어 MS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역량 및 애저에서 구동되는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Workday Adaptive Planning on Azure)’은 2021년 출시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