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가 중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2009년에 중국 시장에서 총 23건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08년 대비 600% 이상 성장한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또 최근에는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의 OCS(Online Charging Service: 온라인 과금 서비스) 증설 프로젝트에 6억원 규모의 알티베이스 인메모리 DBMS를 공급하는 등 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유지보수 매출이 처음 발생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게 알티베이스 측의 설명.

알티베이스는 중국 시장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 중국 통신사의 과금 체계 변경 등 고객의 요구를 발빠르게 포착해 시장을 선점한 점을 첫 번째로 들고 있다. 과거 지역별 또는 월단위로 되어 있던 과금체계가 중앙집중식의 일단위로 변화하면서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메모리 DBMS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알티베이스는 중국 사업 확대 방안으로 중국 3대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2010 ALTIBASE DBMS DAY’를 중국 연길에서 개최한다. 2010년 8월 11일에서 15일까지 4박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알티베이스는 인메모리 DBMS의 국내 통신사 구축사례를 비롯해 차세대 주력 제품인 실시간 대용량 동적데이터 분석 솔루션 ‘ADS(ALTIBASE Data Stream)’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알티베이스의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제너럴데이터’의 웨리 최(WeiLi Cui) 회장이 참석, 그동안 알티베이스의 중국내 사업 성과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웨리 최 회장은 “지난 2009년까지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중국 총 30개의 성 가운데 21개 성의 OCS(Online Charge System), 19개 성의 BSS(Billing Support System)에 알티베이스 인메모리 DBMS를 공급했다”며 “올해 예정된 6개 성의 BSS 추가 공급이 마무리되면 중국 성의 80%가 알티베이스 인메모리 DBMS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티베이스는 현재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메모리 DBMS에다 실시간 동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ADS(ALTIBASE Data Stream)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의 제품군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