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또는 클라우드에 적지 않은 IT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물리적 환경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인적인 요소에 의존하고 있다. 

대기업 차원에서 IT SM 솔루션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지만 IT운영서비스를 맡고 있는 실무자·관리자 그리고 경영진이 모두 만족할 만한 IT자원 관리는 아직도 준비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문자, 영상, 이미지, 클릭스트림 및 로그 데이터 등 최근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한 스토리지 구입이 증가함에 따라 IT 인프라 환경의 복잡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조원영, 이하 베리타스코리아)가 기업의 이같은 고민 해소를 위해 ‘앱타 IT 애널리틱스(APTARE IT Analytics)’를 국내에 소개하며, 본격 영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는 “베리타스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구사중이다. 이 전략에 따라 베리타스의 모든 제품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눈다”며 “A.P.I로 불리는 이 전략은, 고가용성(Availability), 프로텍션(Protection), 인사이트(Insight)인데,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인사이트에 해당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어떤 제품 = ‘앱타 IT 애널리틱스’ 제품은, 기업 IT환경에 산재한 다양한 IT자원, 특히 백업, 스토리지, 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를 분석, 시각화 해 제공해 주는 솔루션이다. 

베리타스코리아는 이를 ‘지능형 IT 분석 솔루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기업 내 IT자원에서 생성하는 메타데이타에서 현재 IT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 후 분석한다. <그림1 ‘앱타 IT 애널리틱스 프로세스’ 참조>

▲ 그림1 ‘앱타 IT 애널리틱스 프로세스’.(출처 : 베리타스 코리아 제공)

김지현 상무는 “앱타 IT 애널리틱스의 가장 큰 강점은, 이기종 스토리지 또는 백업 솔루션 그리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 운영 중인 스토리지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다는 데 있다”며 “백업 장치에 대한 낭비요소에 대한 분석, 이른바 건강도를 측정해 백업 정책 실행에 대한 제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림2 ‘앱타 IT 애널리틱스의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 통합 가시성 확보’ 참조>

▲ 그림2 ‘앱타 IT 애널리틱스의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 통합 가시성 확보’.(출처 : 베리타스 코리아 제공)

이같은 측면에서,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스토리지 운용전략 및 비용 최적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준수를 위한 리스크 완화 ▲백업 성능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효율적인 백업 컴플라이언스 실현 등 3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스토리지 운용전략 및 비용 최적화’ = 기업이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가 무엇인지, 실제 스토리지가 사용 중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확보 가능한 스토리지를 빠르게 확인해 필요량에 따라 정확한 스토리지 용량 계획이 가능하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스토리지 리소스에 대한 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스토리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향후 스토리지 구매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는 등 사전 예방적으로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사용 중이지 않은 스토리지 리소스를 재배치하도록 보고서로 보여줘, IT자원에 대한 낭비 요소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특히,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리포트를 제공해 다양한 클라우드의 ‘사용량 비용’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과금과 새로 추가된 과금을 비교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펜드 오버 타임(Cloud Spend Over Time)’은 시간 흐름에 따른 클라우드 비용을 보여줘 각 클라우드 컴포넌트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그림3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분석 대시보드’ 참조>

▲ 그림3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분석 대시보드’.(출처 : 베리타스 코리아 제공)

◆서비스 수준 협약(SLA) 준수를 위한 리스크 완화 =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에서 SAN, 오브젝트, NAS 등 타입별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을 모두 제공해 기업 서비스 수준 협약(SLA)를 만족시키고 손쉬운 스토리지 성능 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시간 경과에 따른 사용량 확인을 통해 모든 데이터의 흐름을 트래킹, 서비스 수준 협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를 식별하고 백업, 복구, 스토리지 운영 관련 인프라 리스크를 해소해준다. 

이를 통해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가동 중단을 방지함은 물론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백업 성능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효율적인 백업 컴플라이언스 실현 = 여러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복잡성은 더욱 가중되고 종종 백업이 불완전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자동으로 성공적인 백업, 부분적인 백업 또는 실패한 백업을 즉각 확인하고, 백업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 백업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리포트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해 내부 SLA를 충족하면서 외부 컴플라이언스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디스크 사용량 및 성능, 드라이브 성능 요약, 클라이언트 사용량, 백업 어플라이언스 등과 같은 리포트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한다. <그림4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SLA 리포팅’ 참조>

▲ 그림4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SLA 리포팅’.(출처 : 베리타스 코리아 제공)

◆구축사례는 = 이같은 앱타 IT 애널리틱스의 우수성은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수많은 도입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한 전자결제기업은 앱타 IT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이기종 인프라의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운용 관리과 비용 절감을 이뤘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은 백업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은 프로젝트 팀에 과도하게 할당된 스토리지 공간을 확인해 부서별 과금 및 청구 체계를 마련했다.

◆구축 기간도 짧고, 운용도 손쉬워 =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수집서버, 대시보드 서버 등 총 2대 서버에 구축된다. 구축 및 개발 기간은 1주일 가량이다.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의 이 솔루션은, 수집 서버에서 각 IT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DB에 저장해 놓으면, 포탈 화면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리포팅을 제작 및 볼 수 있다. 

물론, ‘앱타 IT애널리틱스’를 도입하는 기업의 규모나 경우에 따라 구축 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베리타스코리아 안형진 부장은 “앱타 IT 애널리틱스 수집하는 정보의 항목이 3만 가지에 달한다. 레포트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며 “SQL 쿼리문을 만들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고서 양식을 구성, 배치해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이는 실무자, 팀장급, C레벨 등 다양하게 원하는 형태의 대시보드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적인 요소가 배제된 온전한 형태의 자동화된 IT자원관리 솔루션이 이제, 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