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와 형원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 두산그룹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강화 등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 (출처 : 다쏘시스템 코리아 제공)

다쏘시스템 코리아(대표 조영빈 www.3ds.com/ko)과 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두산그룹 CDO 겸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BU장 형원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은 두산그룹 내 글로벌 거점을 포함한 계열사 대상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제조, 수주 등 사업 전반적으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은 제품 복잡도 증가에 대응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기반으로 R&D 연구개발 시스템을 재정비해 모델 기반의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검토 중이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DM(디지털 제조) ▲APS(ERP와 연계한 최적화된 자원관리 계획 시스템) ▲MES(산업용 IoT와 결합한 제조 실행) 솔루션 등을 지원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제조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컨설팅 및 구축과 운영역량을 결합해 업무 방식의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클라우드 기반 DDP(두산디지털플랫폼)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연계,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두산 협력사, 중소기업 등 외부 기업에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과 협력을 통해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두산그룹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제휴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형원준 두산그룹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겸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BU장 사장은 “연구개발, 제조•물류 부문 산업의 전 프로세스를 관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역량이 합쳐져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