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가 토트넘의 새 구장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스타디움에 IT 인프라를 지원해 구장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티케팅, 부대시설 이용 등 관람객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구장에 적용된 HPE 기술은 ▲1,641개의 Wi-Fi 액세스 포인트 ▲좌석 하단에 설치된 850여 개의 Wi-Fi 액세스 포인트(75석당 1개) ▲1,228km에 달하는 네트워크 케이블 ▲700개의 블루투스 비콘 ▲20,000여 개의 네트워크 액세스 포인트 ▲1,849개 IPTV 스크린 ▲519개의 CCTV카메라 등이다.

▲ HPE의 최첨단기술로 중무장한 토트넘의 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전경(사진출처: HPE)

토트넘 홋스퍼는 62,06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 최대 규모 FC 스타디움으로 올해 4월 4일 개장했다.

토트넘은 새 구장건설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HPE를 공식 IT 네트워크 및 인프라 부문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최첨단 구장을 만들겠다는 토트넘의 홋스퍼의 비전 하에, HPE는 착공부터 완공까지 모든 IT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 특히 솔루션과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HPE 포인트넥스트(Pointnext) 사업부에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기술 인프라 설계, 실행, 운영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IT 솔루션을 지원했다.

HPE의 코어 유선네트워크(Core Wired Network) 인프라는 CCTV, 건물관리시스템, 시청각시스템, 출입관리 등 구장 운영 전반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또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경기장 내부 상점, 디지털 전광판, 회전문 시스템 등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동되어 팬들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6만여명의 관람객들은 전 좌석 어디에서나 연결 장애 없는 양질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기고, 700개의 HPE 블루투스 비콘으로 65개의 식당, 스낵코너 및 다양한 상점을 싑게 찾을 수 있다.

이 비콘 기술은 효율적인 스타디움 운영 관리에도 활용된다. 스타디움 운영 팀은 비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밀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디움 북쪽 스탠드에 위치한 60미터의 골라인 바 등 주요 장소에 관람객들이 몰리면 이를 확인하고 관리 직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문제에 대비한다. 또한 특정 화장실의 줄이 다른 곳보다 길면 스타디움 내부 전광판 및 앱 통보를 통해 다른 화장실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운영팀은 관람객 데이터를 통해 향후 관람객들의 수요에 맞게 직원수 등의 조정으로 인력 관리를 효율화하며, 스타디움 내부 상점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