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이강욱 지사장 www.quantum.com/kr)는 최근 NVMe 스토리지 플랫폼 제품군 ‘퀀텀 F-시리즈’를 발표했다.

F-시리즈는 퀀텀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 기반의 첫번째 제품군으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F2000’이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는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저장장치 통신 규격 프로토콜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 ‘퀀텀 F2000’ 올플래시 스토리지 하드웨어 아키텍처(사진출처: 퀀텀)

F-시리즈는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튜디오 편집, 렌더링 및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초고속의 NVMe 플래시 드라이브를 통해 병렬 아키텍처(MPP: Massive Parallel Processing)를 지원한다. 또한 최신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 네트워킹 기술을 채택해 워크스테이션과 NVMe 스토리지 디바이스간 직접적인 액세스를 통해 빠르고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F-시리즈는 기존 플래시 스토리지·네트워킹보다 5배 이상 빠르며, 섀시 당 수십 만 초당입출력(IOP) 및 초저지연을 구현한다. 사용자들은 파이버 채널에서 이더넷 IP 기반 인프라로 전환함으로써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다수의 HDD 또는 SSD의 사용자들은 데이터 센터의 랙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F-시리즈 중 첫번째 제품인 F2000은 핫스왑이 가능한 2개의 컴퓨팅 캐니스터(canister)와 24개의 듀얼 포트 NVMe 드라이브가 장착된 2U 듀얼 노드 서버이다.

각각의 컴퓨팅 캐니스터는 모든 NVMe 드라이브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높은 성능과 가용성을 위해 설계된 메모리, 파워 성능,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F-시리즈는 비디오 유형의 데이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소프트웨어 정의 블록 스토리지 ‘퀀텀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Quantum Cloud Storage Platform)’을 기반으로 한다.

퀀텀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은 스토어넥스트와 긴밀하게 통합돼 포괄적인 스토리지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스토어넥스트는 포괄적인 멀티-프로토콜 액세스를 통해 협업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급 원격복제 및 복사 기능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며, 용량 최적화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계층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고, 4K, 8K 콘텐츠의 실시간 편집, 스포츠 비디오 스트리밍, 렌더링 및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워크플로우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퀀텀 CEO인 제이미 레너(Jamie Lerner)는 “F-시리즈 제품군은 미디어 분야의 고객들이 IP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빠르게 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퀀텀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제품군이라는 점에서 퀀텀이 최근 몇 년간 발표한 제품 중 가장 중요한 제품이디”라면서 “이 플랫폼은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정의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아키텍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