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에서 출발한 뉴타닉스는 이제 모든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에 이어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비니 길(Binny Gill 사진) 뉴타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열린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 ‘.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19(.NEXT On Tour Seoul 2019)’에서 뉴타닉스의 클라우드 여정을 이렇게 밝혔다.

▲ 비니 길 뉴타닉스 최고기술책임자(사진출처; 뉴타닉스)

그는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대신 자체 데이터센터 안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뉴타닉스의 미션”이라며 “뉴타닉스는 소형화, 관리용이성, 높은 확장성 등으로 기존의 대형 IT 인프라를 파괴적으로 혁신해 고객들이 인프라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뉴타닉스는 ‘인비저블 인프라(Invisible Infra)’ 곧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운영 관리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그 일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리소스 및 포괄적인 가상화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을 통합한 HCI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민첩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니 길 CTO는 특히 “뉴타닉스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공통의 데이터 및 제어 플레인을 제공해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뉴타닉스는 데이터센터의 프로비저닝, 시각화, 보안, 자동화를 구현하는 여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프리즘(Prism), 플로우(Flow), 캄(Calm) 등 3가지 기술이 대표적이다.

프리즘은 가상화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으로, 단 한번의 클릭으로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며, 플로우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보안 솔루션이며, 캄은 뉴타닉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자동화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뉴타닉스 코리아 김종덕 지사장은 “국내 HCI 시장은 인프라 성능 및 효율성을 개선해 디지털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 덕분에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HCI는 고객 니즈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현대화 및 모든 워크로드 처리에 필수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보다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