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지사장 신용훈 www.sonicwall.com)은 2018년 사이버 위협 현황을 분석한 ‘2019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소닉월 캡처 랩의 보안 위협 연구원들이 매일 20만건 이상의 악성 이벤트 데이터와 멀웨어 샘플을 분석해 온라인 범죄 활동들을 비교하고 문서화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105억2천만 건의 멀웨어 공격이 차단되었는데 이는 소닉월 역사상 최고 수치다. 또 IoT 공격은 217.5%, 랜섬웨어 공격은 11%, 웹 앱 공격은 각각 56% 증가했다.

<그림> 소닉월 ‘2019 사이버 위협 보고서’

소닉월 위협 보고서는 사이드채널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포일러(Spoiler), 포트스매시(PortSmash), 포어섀도우(Foreshadow), 멜트다운(Meltdown) 및 스펙터(Spectre)와 같은 취약점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 모두에서 프로세스 취약성으로 인해 전례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트워크 방어가 정교해지는 만큼 공격의 익명성도 정교해지면서 공격자들이 비표준 포트를 집중 공략해 악성 기능을 몰래 침투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7억 건 이상의 멀웨어 공격을 샘플링한 소닉월의 연구 결과, 19.2%의 멀웨어 공격이 비표준 포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대비 8.7%가 증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PDF 및 오피스 파일은 오랫동안 다양한 규모, 여러 산업 분야의 조직에서 일상적인 업무 형태로 이용되어 왔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제 이렇게 신뢰할 수 있는 파일들을 활용해 기존 방화벽과 단일 엔진 샌드박스를 우회하면서 멀웨어를 침투시키고 있다”라면서 “소닉월의 멀티 엔진 샌드박스 서비스는 2018년에 47,000개 이상의 PDF와 약 51,000개의 오피스 파일에서 위협을 발견했다. 이러한 파일들의 위협 사례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보안 통제 방식이 파일에 포함된 숨겨진 멀웨어를 식별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