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 www.se.com/kr/ko/)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 참가 = 특히 스마트 팩토리 분석 솔루션 및 서비스인 ‘어드바이저(Advisor)’를 앞세워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 오토메이션 월드 2019’ 전시부스(사진출처: 슈나이더일렉트릭)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티리 오토메이션 사업부 이상효 본부장은 “IoT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접근하기 쉽다. 오늘날 10% 미만의 데이터만이 활용되고 있는데 약 90%의 데이터에 연결성(IoT)을 부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은 거의 무제한”이라고 밝혔다.

이상효 본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갖춰야할 요소로 4가지를 들고 이에 관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역량을 소개했다.

4가지 요소는 ▲산업 전문가+견고한 아키텍처 및 개방형 플랫폼 ▲시작하기 쉽고 확장성이 좋은 비즈니스 솔루션 도입 ▲이질적인 환경에도 지원 가능한 개방형 아키텍처 및 생태계 ▲산업현장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통합 등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먼저 견고한 아키텍처와 개방형 플랫폼과 관련해 전력 관리에서 공정 자동화, 서비스 분야를 포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EcoStruxure for Industry)’를 내세우고 있다.

또 사용자들이 시작하기 쉽고 확장성이 좋은 비즈니스 솔루션 도입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과 전체 시스템 분석 및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어드바이저(Advisor)’ 제품군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

◆‘어드바이저’ 제품군, 설치 장비의 추적에서 고장 수리까지 포괄 지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어드바이저 제품군은 6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그 주요 제품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 ▲전세계에 생산된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chine Advisor)’ ▲예지 보전 솔루션 ‘시큐어파워 앤 쿨링, 일렉트리컬 디스트리뷰션(Secure Power and Cooling, Electrical Distribution)’ ▲현장 내 전력 네트워크 및 운영 향상을 위한 ‘에코스트럭처 파워 어드바이저(EcoStruxure Power Advisor) 및 빌딩 어드바이저(Building Advisor) 등이다.

이상효 본부장은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의 경우, 설치 장비의 추적에서 동작 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그리고 고장시 즉각 수리까지 포괄적인 지원으로 공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해준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증강현실 기반의 어드바이저는 판넬을 굳이 열지 않고도 내부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산업 안전 관리 분야에서 그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여러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개방형 아키텍처 및 생태계 측면에서는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윈드리버, 인텔, 시스코, IBM, 아마존 웹 서비스 등이다.
2017년 2월 기준으로 슈나이더가 전세계적으로 관리중인 자산의 개수는 170만개이며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이상효 본부장의 설명.

◆IT와 OT 통합 촉진 IoT 기반 업계 표준 플랫폼 갖춰 = 그리고 산업현장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영국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인 아베바(AVEVA)를 합병하는 등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의 통합을 촉진하는 IoT 기반의 업계 표준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HMI와 PLC 간의 데이터 통신을 여유 포트나 확장 없이 중계하는 프로페이스 IoT 게이트웨이 ▲홍채인식 모듈을 사용한 물리적 보안시스템(IRIS secure system) 등 생산성과 효율성,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신제품을 전시했다.

이밖에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운영에서 화두로 떠오른 보안 솔루션으로, 데이터 분석 시 요구되는 내외부 무단 접근을 제어하고 방지해주며, ‘심층 방어’ 운영 플랫폼을 구현하는 다계층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수많은 제조사들이 현재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분야에 뛰어들고 있지만 불확실성 및 비용 부담으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주저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 기술에 맞춰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계획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하다”라면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이 4차 산업혁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제품 및 서비스 플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