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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초점]글로벌 금융사들의 클라우드 도입현황은전면적 IT센터 이전부터 단위업무까지 사례 다양해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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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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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
JP모건 금융그룹은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그룹이다. 현재의 JP모건은 체이스 맨하튼 은행, JP모건, 뱅크원, 베어스턴스, 워싱턴 뮤추얼 등 금융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주로 투자금융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JP모건은 체이스 맨하튼 은행을 인수하며, 리테일 분야도 영업 분야로 확보하고 있다.

체이스 맨하튼 영업점 운영에 있어 JP모건은 ‘무인점포’, 이른바 ‘태블릿 브랜치’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

JP모건은 우선, 시범점 태블릿 브랜치에 필요한 단말시스템을 비롯해 브랜치 프로세스(BP서버 등)를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사례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BI코리아>가 몇몇 IT서비스 업체 및 글로벌 클라우드 회사를 통해 확보한 각종 자료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IT시스템을 전면적인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부터, 앞서 JP모건 사례에서 설명한 단위업무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전환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핀란드 에스-뱅크(S-Bank) = 핀란드의 대표적 소매 기업 에스(S) 그룹은 금융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지난 2006년 에스-뱅크(S-Bank)를 출범시켰다.

에스 그룹의 오프라인 식료품점과 온라인 매장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도적인 조치에 나선 것.

슈퍼마켓과 전통적 은행 업무를 병합한 이 비즈니스 모델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했고 곧 핀란드 인구(550만명)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270만명의 고객을 확보해 핀란드에서 3번째 규모의 은행이 됐다.

‘에스-뱅크’는 서비스 범위를 점점 확대해감에 따라 ▲고객의 니즈(needs)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모바일로도 접근 가능하며 ▲언제든 데이터 처리능력의 확장이 가능한 기술 플랫폼에 절실해졌다.

문제 해결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눈을 돌렸고 그 결과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도입했다.

‘에스-뱅크’가 도입한 애저는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와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형태로 선택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스-뱅크’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Hybrid cloud platform)은 금융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처리할 때 사업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캐나다 왕립은행 = 세계 42개국에 진출한 캐나다 1위 은행 ‘캐나다 왕립 은행(RBC, Royal Bank of Canada)은 전 세계 160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에 맞는 특화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용을 통해 캐나다 왕립은행은 글로벌 현지의 신규 인터넷∙스마트 뱅킹 서비스의 출시 기간을 1년에서 2개월로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계좌 관리∙ 거래내역조회∙ 이체∙인터넷 대출∙펀드∙카드 등 통상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물론 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와 연동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등을 빠르게 내놓는 등 타임투마켓을 적극 실현중이다.

◆영국 메트로 뱅크(Metro Bank) = 지난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첫 지점을 연 메트로뱅크(Metro Bank)는 기존 은행들이 시도하던 않았던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해 영국 금융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왔다.

예를 들어 1년 365일 연중무휴를 선언으로 업무시간을 파괴했고, 고객의 동반자들을 위한 친구, 가족, 애완동물 구역을 지정하는 등 고객의 만족과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한 것.

지난 2017년에는 개점 7년만에 흑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100만명 고객을 확보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혁신을 가능하게 한 것은 클라우드 도입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 CRM 온라인(Microsoft Dynamics CRM Online) 및 파워(Power) BI (Business Intelligence) 등을 이용, 고객의 거래 내용(오프라인, 온라인, 전화, 모바일 뱅킹)을 파악하고 그 거래 내용을 은행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에 신속 반영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현실화 했던 것이다.

◆호주의 커먼웰스 뱅크(CommonWealth Bank) = 호주의 대표적인 웰스매니지먼트 은행 커먼웰스 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 AWS, 오라클 등 클라우드 제품을 복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300여개의 분산된 DB를 통합할 목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AWS의 클라우드도 멀티(multi) 방식으로 도입, 운영중이다.

◆바클레이즈 은행 = 영국 바클레이즈 뱅크는 자체 데이터 센터를 대신할 ‘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30개에 이르던 기존 데이터센터를 올 연말까지 4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보험사들 사례 = 영국 탑3 생보사 ‘아비바(AVIVA)’는 AWS(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 도입 후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길 예정이다.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는 영국에서 ‘고객 위험 예측’과 ‘보험금 산정’에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독일 탑3 생명보험사 탤란스(Talanx)는 AWS 클라우드 도입후 75% 정도의 시간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연 800만 유로(한화 약 101억 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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