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네트웍스가 소형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콘트레일 엣지 클라우드(Contrail Edge Cloud)’를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엣지는 공간, 전력, 경제성, 관리에 따른 과제를 안고 있어 경제적인 서비스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하도록 기존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앙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규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든 엣지 사이트마다 구축하는 것은 설비투자와 운영비용 측면에서 과도한 비용이 소요된다”며 이번 솔루션의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콘트레일 엣지 클라우드는 종합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보안, 분석을 엣지 컴퓨팅에서 구현하는데 그것도 경제적인 방식으로 동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콘트레일 네트워킹(Contrail Networking)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및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콘트레일 시큐리티(Contrail Security)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기능 등을 갖췄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번 신규 솔루션이 통신사업자들에게 5G 신규 서비스 개발, 관리, 수익화를 위한 단순한 방법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자동화된 분산 클라우드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퍼는 오픈소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오픈 텅스텐 패브릭(Tungsten Fabric)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콘트레일 엣지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