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 테크놀로지스(대표 유재성 www.ca.com/kr, 이하 한국CA)는 18일 본사 발표를 인용, 2017년 지속가능성 추진 성과와 미래 계획을 담은 9회차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CA는 2006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50% 감축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CA의 사회공헌활동(CSR)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고 전 세계 고객, 직원,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설명한다.

지속가능성 보고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 코어 레벨 표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준수한다.

에리카 크리스텐슨(Erica Christensen) CA 사회공헌활동 담당 부사장은 “CA는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물론 사람, 지역 사회, 자연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둔다”며 “CA는 우리 사회 발전과 관련된 기후 변화, 산업에 대한 신뢰, 보안, 미래 인력을 위한 기술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이 모든 노력과 성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환경 보호 = CA는 2017년 한 해 4만 7841 메트릭(metric)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2006년 대비 약 50% 감소한 수치며,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을 적용할 경우 1만 139대의 승용차가 1년 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같다.

CA는 2030년이 됐을 때, 2015년 기준치의 40%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

◆신뢰와 보안 = 기업은 CA 계정 및 접근 관리(IAM) 솔루션을 통해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

CA는 2017년 ‘베라코드(Veracode)’를 인수하고 자사 제품군에 추가,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개발자는 배포된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역동적으로 스캔하고 플래닝부터 생산까지 딜리버리 콘텐츠를 추적할 수 있다.

◆사회 공헌 활동 = CA는 100Kin10, AnitaB.org, Boys & Girls Clubs of America, Citizen Schools, Code.org, DonorsChoose.org, Girls Who Code, NPower, PENCIL 같은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 = CA는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지속가능성 전략에 내재화하고 보다 빠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 인력을 위한 기술 = CA는 2020년까지 유럽 STEM 분야에서 18세 이하 청소년 5만명이 미래 경력을 개발하고, 만성적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경제포럼(WEF) IT 산업 기술 이니셔티브 공동 설립 멤버로서, CA는 2021년 1월까지 스킬셋(SkillSET) 포털을 통해 100만명의 기술 재교육에 필요한 자원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 혜택 = CA는 전 세계 모든 직원에게 자녀의 출생 또는 입양 이후 첫 12개월 동안 12주 이상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글로벌 육아 휴직 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전 세계 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양성 평등의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려는 CA의 노력을 반영한다.

CA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유연성, 기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둔 직원을 지원한다.

◆포용성 및 다양성 = 2017년 CA는 무의식적인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체험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이크 그레고어(Mike Gregoire) CA CEO는 ‘포용성’과 ‘다양성’에 대한 지원을 공약한 바 있다.

◆고객 솔루션 = CA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민첩성(애자일), 자동화, 인사이트, 보안 기술을 통합 제공해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도록 돕는다.

CA는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시간 및 자원 절약, 안전성, 보안에 이르는 다양한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해 기업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