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이성열)는 17일 본사 발표를 인용,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조달 솔루션 ‘SAP 아리바(SAP Ariba)’와 인력채용관리 솔루션 ‘SAP 필드글래스(SAP Fieldglass)’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 주관 ‘2018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2018 Gartner Magic Quadrant)’에서 구매조달 솔루션(procure-to-pay suite) 부문 ‘리더’ 등급에 올랐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매년 IT 산업군 별 벤더 업체들의 직무수행 능력과 향후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매직 쿼드런트’ 리포트를 발간한다.

올해 구매조달 솔루션 부문에서는 SAP를 포함한 15개 벤더를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SAP 아리바 필드글래스는 평가 업체 중 가장 높은 ‘리더’ 등급을 올랐다.

특히 ▲고객 만족 ▲제품 혁신 ▲UI 개선 ▲공급 네트워크 규모 등의 카테고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수디르 보즈와니(Sudhir Bhojwani) SAP 아리바 최고제품책임자는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란트 평가에서 고객사의 예산 지출과 공급, 잠재 위험 등을 통합적이고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SAP 아리바만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날의 조달 프로세스는 점점 더 글로벌화되고 상호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곧 구매조달 솔루션 역시 이러한 특징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비쉬 발리가(Vish Baliga) SAP 필드글래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가트너 평가에서 SAP 필드글래스의 통합적 엔드-투-엔드 서비스 가치가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SAP 아리바와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인력 관리를 지원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 아리바는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Forrester)가 실시한 ‘2018년 1분기 공급업체 리스크 및 성과 관리(SRPM)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리더’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SAP 아리바 네트워크는 전 세계 190개국 330만 여개 이상 기업들이 활용 중이다.

전 세계 SAP 아리바 고객을 연결하는 협업 커뮤니티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연간 1조 7000억 달러(약 1900조원) 규모다.

SAP 필드글래스는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으로, 전 세계 180개국에서 기업의 인력채용 및 관리를 지원한다.

SAP 필드글래스의 고객 재사용률(retention rate)은 99%에 달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