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네트웍스(지사장 박대성 kr.limelight.com)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CDN 용량의 지속적인 확대와 네트워크 사설망 기반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의 본격 공략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2018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로버트 A, 렌토(Robert A. Lento) 회장은 “라임라이트는 CDN 솔루션과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디맨드와 라이브 비디오, 소프트웨어와 파일, 각종 디지털 미디어, 웹 콘텐츠, IoT 기기와 엣지 컴퓨팅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송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라임라이트는 먼저 방문객 맞춤형 콘텐츠의 글로벌 전송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전세계의 모든 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대표적인 기술이 ‘에지 캐싱(edge caching)’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근접한 에지 서버에 콘텐츠를 캐싱해 가능한 최단 거리로 데이터를 이동시킴으로써, 고객이 어느 위치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든지 응답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라임라이트의 DDoS 공격 차단 기능으로 원본 콘텐츠를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증가하는 SSL(Secure Socket Layer) 트래픽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특히 라임라이트의 CDN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인프라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 디바이스 인식 기능을 활용해 휴대폰, 태블릿, PC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기기에서 고성능으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라임라임트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고객 확보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오탐률을 최소화하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라임라이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CDN과는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하며, 멀티 CDN 및 CDN을 적용하지 않은 서비스까지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멀웨어 방어, API 방어 등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전세계 트래픽의 25%를 처리하면서 수집한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정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과 보안 분석가들이 철저한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인공지능 기반 제로데이·지능형 공격 탐지·예측 및 오탐률 최소화가 가능하다.

라임라이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성능 저하 없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면서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및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으로부터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보안 수준 이상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임라이트는 이처럼 대용량 콘텐츠의 안정적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CDN 용량을 32Tbps로 확장했다. 또 기존 대비 서버 용량을 175% 늘리고 올해 들어서는 11개의 네트워크 거점(PoP)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라임라이트의 데이터 처리량(Mbps)이 국가별로 68%에서 144%로 크게 향상됐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