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www.dellemc.com)는 소프트뱅크그룹의 국내 자회사인 에스비씨케이(대표 이승근)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폴랫폼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Dell EMC Cloud for Azure Stack)’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비씨케이(SBCK)는 이번에 도입한 델 EMC의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및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MS 애저의 서비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는 델 EMC와 협력해 국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MS 애저’를 고객 내 데이터센터 안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애저와 동일한 환경을 온프레미스에서 구현한다. 델의 ‘파워에지’ 서버를 포함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턴키방식으로 제공되는 이 플랫폼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2012년에 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한 SBCK는 최근 클라우드 중개 사업을 넘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BCK가 앞으로 서비스에 나설 ‘MS 클라우드 플랫폼’은 SQL 서버, 가상컴퓨팅, 스토리지, 백업 및 복구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SBCK는 올해 상반기 안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하고 또 사용량 예측 기능이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초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