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가 공개 상장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회사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하고 첫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바이어는 이번 뉴욕증시 상장에 앞서 수십억 달러의 부채를 절감하고 3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갖추는 등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짐 치리코(Jim Chirico) 어바이어 CEO는 “공개 상장 기업으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디딘 어바이어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데 중주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이어는 현재 전 세계 22만 곳에 13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0% 이상의 기업과 약 1억명 이상이 어바이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짐 치리코 CEO는 “컨택센터 고객 중 겨우 10%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바이어에게 강력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이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신속히 습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본사의 뉴욕 증시 상장에 힘입어 어바이어 코리아도 국내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어바이어 코리아 양승하 대표는 “어바이어는 2000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1,000여 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며, “더욱 견고해진 본사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바이어는 17일 상장 후 첫 거래를 기념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프닝벨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다음 웹사이트 (http://livestream.com/NYSE )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동부 표준시 기준) 생중계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