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광고 솔루션과 무료 e러닝 교육 코스인 ‘블루프린트(Blueprint)’를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광고 솔루션의 새로운 기능은 다이나믹 언어 최적화(Dynamic Language Optimization), 다수 국가 유사 타깃(Multi-County Lookalike), 다수 도시 타깃팅(Multi-City targeting),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인사이트 파인더(FBIQ Cross-Border Business Insights Finder) 등이다.

다이나믹 언어 최적화 기능은 특정 언어로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할 경우, 해당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콘텐츠를 보여줘 유의미한 해외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해외 고객에게 최적화된 형태의 광고를 노출하는 다수 국가 유사 타깃과 다수 도시 타깃팅 기능도 기존 한 개의 국가로 제한되어 있던 유사 타깃(Lookalike Audience)을 다양한 국가 및 도시로 확장할 수 있게 업데이트 됐다.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인사이트 파인더 기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진행했던 캠페인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해 향후 마케팅 전략의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무료 마케팅 e러닝 코스인 블루프린트(Blueprint)에 해외 비즈니스 과정을 신설했다.

2015년 시작된 블루프린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및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센터로, 현재까지 약 200만 명의 마케터가 블루프린트를 통해 관련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처럼 다양한 광고 도구 및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그 대표적인 사례로 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위트 몬스터(Sweet Monster)’, 웨어러블 스마트 IoT 디바이스 제작 업체 ‘퓨니엇(Funiot)’, 미시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 ‘조아맘(JOAMOM)‘ 등을 들었다.

스위트 몬스터는 해외 진출을 앞두고 페이스북의 타깃팅 도구를 제품 광고에 적용해 재 발주율을 2배 증가시켰다. 현재 한국 내 23개 매장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6개국에 1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퓨니엇은 해외 타깃팅 기능을 이용한 동영상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다. 그 결과, 한 해 동안 월별 판매량이 평균 3배씩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조아맘은 패션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페이스북 유입률이 높은 북미지역의 일본 및 아시아 출신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처럼 최적화된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매출이 20% 정도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 연간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