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는 최근 가상화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속 접속 옵션과 가상 프로비저닝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프리미엄급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인 ‘EMC 시메트릭스 V-Max(Symmetrix V-Max)’를 발표했다.

EMC에 따르면 ‘EMC 시메트릭스 V-Max’는 ▲가상 볼륨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재확보하는 ‘가상 프로비저닝(Virtual Provisioning) 소프트웨어’ ▲데이터가 기록된 트랙만을 복제함으로써 일반 물리적 볼륨에서 가상 볼륨으로 더욱 효율적인 복제를 수행하는 ‘EMC 타임파인더/클론(EMC TimeFinder/Clone)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풀 크기를 자동으로 재조정해 최적의 상태를 항상 유지하는 기능 등을 새롭게 갖춰 스토리지 용량 효율성을 40% 넘게 개선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초당 8기가비트(Gb)의 속도로 파이버 채널, FICON, 그리고 원격 복제 솔루션인 ‘EMC SRDF(Symmetrix Remote Data Facility)’를 지원해 호스트 접속 성능을 더욱 높였고, 높은 대역폭이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서버 또는 가상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높은 확장성과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메인프레임의 zHPF 프로토콜을 지원해 FICON 아키텍처에서의 I/O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다.

‘EMC 시메트릭스 V-Max’는 스토리지 구입, 구축, 운영과 관련한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2개 또는 4개 엔진으로 대용량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파이버 채널과 기가비트 이더넷 접속 구간에서 발생하는 ‘EMC SRDF’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압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다 향후 SSD 기반의 스토리지가 보편화될 것에 대비해 플래시 드라이브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자동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MC 시메트릭스 및 가상화 제품 부문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갤러거 수석 부사장은 “기업의 IT 환경의 패러다임이 물리적 환경에서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EMC 시메트릭스 V-Max는 성능 향상과 리소스 활용도, 자동화 기능, 유연한 구성 옵션 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층 강화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를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