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17일 독일에서 개최된 ‘HP 소프트웨어 유니버스 2009’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3종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HP의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프로비저닝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HP Operations Orchestration’ ▲클라우드 환경을 원격관리하는 HP SaaS 서비스인 ‘HP Cloud Assure’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SaaS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는 통신서비스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HP Communications-as-a-Service’ 등이다.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자동화 솔루션인 ‘HP Operations Orchestration’은 물리적, 가상화, 클라우드 등 모든 형태의 인프라 관리운용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키고, 비즈니스 수요에 따른 민첩한 IT서비스 프로비저닝을 자동 수행한다.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VMware의 가상화 기술 뿐만 아니라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상호 연동된다.

‘HP Cloud Assure’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관리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HP의 SaaS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용량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리소스 활용을 측정해 성능분석을 수행하고, 총체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시성을 확보해 SLA를 준수하도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HP Communications-as-a-Service’는 통신사업자가 통신서비스를 클라우드 SaaS 서비스의 형태로 중소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구현 종합(aggregated) 플랫폼이다.

HP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솔루션이 제공하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탄력성 확보: 클라우드 및 물리적 인프라 환경의 프로비저닝 자동화 기능으로 비즈니스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비용 통제: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정 규모(right size)’에 맞춤으로써, 비용을 최적화하고 예측 정확성을 높인다.
▲리스크 완화: 자동화된 서비스 프로비저닝으로 수작업을 대체, 인적오류를 없애고, 컴플라이언스 관련 리스크 및 가동중단시간을 줄인다.

한국HP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부장인 우병오 이사는 “CIO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갖는 잠재적 이익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도입할 때 수반되는 리스크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관심이 높다”면서 “HP의 새로운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 요소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