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최근 전사적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SK C&C가 구축한 이번 시스템의 내용은 전사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로 자금출납체계를 중앙 집중형으로 바꾸고 부동산신탁 사업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한 점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신탁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FRS를 적용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 과정에서 결산 및 기업공시를 할 수 있는 연결재무재표 작성과 적시공시, 공정가치평가 및 현금흐름 예측 등 IFRS에 맞는 결산 프로세스 및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 통합에 따른 적극적인 고객 마케팅 방안으로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기업의 재무현황, 영업현황의 분석, 통계정보를 자동으로 집계해 경영층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경영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여기에다 재무와 인사, 사업 및 분양 임대 관리시스템 등 통합 정보시스템도 마련했다.

한국토지신탁 이우정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어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에 좀더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