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와 소비 분석 플랫폼 클립(QLIP)을 서비스하는 ‘텐큐브(공동대표 김솔, 이광진)’가 빅데이터 활용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닐슨코리아와 텐큐브는 상호 보유한 빅데이터와 닐슨의 분석 역량을 융합, 다양한 산업의 마켓 트렌드를 예측하고, 빅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닐슨이 진행하는 소비자 리서치에 상호 협력하고 텐큐브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의 융합과 다자 간의 협력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며 “닐슨은 건강한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코리아는 소비자들이 보고 구매하는 것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글로벌 정보 분석 및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와치(Watch)’ 부문에서는 미디어사와 광고주에게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 모든 형태의 컨텐츠가 소비되는 통합 오디언스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이(Buy)’ 부문에서는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에게 소비재 산업의 성과 측정 지표들을 제공해 오고 있다.

텐큐브는 사용자의 자산 흐름과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동으로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분석,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하며, 관련 통계 데이터나 전문가의 의견이 뒷받침 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현재 누적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비주얼 가계부 ‘클립’과 금융상품 큐레이션 ‘비주얼 뱅크’를 서비스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