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www.ibm.com)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계정관리를 클라우드에서 할 수 있는 IDaaS(Identity-as-a-Service)인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Cloud Identity Connect)’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는 수천 개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이 기존 인프라 자산을 보호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클릭 한 번으로 실행 가능한 이 서비스는 싱글 사인 온(single-sign-on, SSO)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접속이 가능하다. 관리자나 애플리케이션 소유자는 손쉽게 신규 SaaS 앱을 추가하고 직원 액세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최종 사용자 카탈로그와 애플리케이션 포털도 생성한다.

IBM 보안사업부 전략·제품관리 부문 이사인 제이슨 키너건(Jason Keenaghan)은 “기업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비즈니스 전반에 존재하는 수많은 ID를 모바일이나 IoT 장치 환경, 인터넷 서비스 상에서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이 매우 복잡해졌다. 더욱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클라우드를 연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런 복잡성은 한층 심화된다”라면서 이번 서비스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IBM은 ‘IBM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커넥트’ 외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서비스 ▲IBM MaaS360 UEM 등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서비스는 기업의 전체 IAM 프로그램에 클라우드를 총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ID 거버넌스와 웹 접속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IBM MaaS360 UEM은 모바일 장치용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즉각적인 임베디드 액세스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 시 또는 모바일과 데스크톱 기기 간 이동 시에 매끄러운 SSO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사용자 정의 정책에 기반한 조건부 애플리케이션 접속으로 탄탄한 보안 관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