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으로 5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5개 신규 분석과제는 ▲자동차 보험료 누수 방지를 위한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 탐지 및 예측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병역면탈 의심자 포착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입지 선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드트럭 최적 입지 선정 ▲외국인 밀집화 지역 분석을 통한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모델 등이다.

참여기관은 병무청, 대구광역시, 세종시, 안산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손해보험협회 등이다.

각 과제별 주요 내용은 먼저 자동차 보험사기의 경우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및 자동차보험사기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의료비 보험청구 사기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그림> 자동차 보험료 누수 방지 분석 모델

병역면탈범죄 의심자 포착은 병역 감면자에 대한 신체검사(연도별, 질환별, 의사별 증감추이), 자격/면허 정보 등을 분석해 비정형적 증가 질환, 계속치료, 자격면허 제한 질환을 분류하고 병역면탈 의심 대상을 추출한다는 내용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입지 선정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 선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 전기차 보급 확산 및 운행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푸드트럭 최적 영업 위치 선정은 푸드트럭 영업위치 관련 복합 분석으로 푸드트럭 창업자 및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며, 외국인 밀집화 지역 분석은 외국인 이주민의 경제·사회 여건에 따른 밀집화 유형 분석으로 기생활 인프라 대응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외국인 거주지역 환경개선 정책 이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은 2014년도에 처음으로 추진했으며, 매년 4~6개 과제를 새롭게 발굴해 분석하고 있다. 2014년도에 산불위험예보, 민원분석, CCTV사각지대 등 6개 과제, 2015년도에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성 제고, 지역관광활성화 등 4개 과제, 2016년도에 실시간 관심 질병 예측,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 등 4개 과제를 추진했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사회현안 해결 및 사회혁신을 위한 신규 분석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이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