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16일 본사 발표를 인용,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에서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사파이어 나우’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사, 투자자 등과 함께하는 SAP의 연례행사다.

올해 컨퍼런스는 ‘실시간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SAP는 디지털 코어 및 ERP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및 프로그래밍 해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은 글로벌 경제 시대의 기반이 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로 이어지며, 이의 핵심은 탄탄한 파트너십으로 구축된 개방형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SAP는 고객사의 니즈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고객사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2가지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SAP 클라우드 보안 센터(SAP Cloud Trust Center)’와 새로운 디지털 도구인 ‘SAP 트랜스포메이션 내비게이터(SAP Transformation Navigator)’는 투명성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보다 명확한 제품 가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SAP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조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제품군이다.

‘SAP 레오나르도’ 제품군의 일환으로 머신 러닝,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애널리틱스 및 빅데이터 등과 같은 차별된 기능을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SAP 레오나르도 솔루션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시스템(Digital Innovation System)’이라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시스템은 ‘인더스트리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Industry Innovation Accelerator)’라 불리는 각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각 고객사가 특정 케이스를 활용해 일괄적인 가격 및 타임라인으로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각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 모든 고객사 유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을 지원한다.

SAP는 SAP 레오나르도를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보다 진보한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개발자 및 파트너사가 SAP 레오나르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뉴욕, 파리, 상파울루 및 방갈로르를 시작으로 출시된다.

SAP 레오나르도 제품군에는 ‘SAP 머신 러닝 파운데이션(SAP Machine Learning Foundation)’과 인보이싱부터 고객 서비스 및 유지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머신러닝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됐다.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익스텐션과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SAP 클라우드 플랫폼 블록체인(SAP Cloud Platform Blockchain)’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SAP는 자산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사물 인터넷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한편 SAP는 딜로이트(Deloitte)와 새로운 협업 내용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금융, 공급망 및 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위한 디지털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SAP 뉴스센터(News Center) 또는 SAP 트위터(@sapnews, @SAPPHIRENOW)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