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은 최근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설립했다. 넷앱의 새 데이터센터는 3,700여평 규모로 약 25mW의 전력을 소모하도록 설계된 2,166대의 랙을 갖추고 있다.

넷앱의 새 데이터센터는 외부 공기를 이용해 시스템을 냉각시키는 외기도입시스템 등 친환경 설계 및 건축 방식을 도입해 전력비용을 크게 절감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넷앱 측은 “새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성(PUE, Power Usage Effectiveness; 데이터센터 전력사용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한 글로벌 그린IT 지표)은 1.2로, 평균 데이터 센터 전력효율치인 2.0보다 80% 더 효율적이다. 이를 통해 연간 73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93,000 톤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약 15,400 대의 차량이 줄어드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넷앱은 이번 새 데이터 센터에 GDL(글로벌 다이나믹 랩)을 설치했으며, 이중 환경으로 구성해 HA(고가용성)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