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 www.his21.co.kr)은 LS전선이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 F800(Virtual Storage Platform F800)’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의 이번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은 7개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사적인 ERP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기반 의 무중단 데이터 이관으로 ERP 교체 시간을 최소화하고, 주요 ERP 업무는 67%, 일부 업무는 10배 이상 성능 개선 효과를 거뒀다.

▲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 F800’

LS전선 경영정보관리팀 관계자는 “히타치 VSP F800은 타사의 범용 SSD가 아닌 자체 개발한 별도의 플래시 모듈인 FMD(Flash Module Drive)를 사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실시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으로 ERP 시스템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며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으로 ERP 사용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능 개선을 이뤄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LS전선은 VSP F800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UVM(Universal Volume Manager)’을 이용해 실시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 서버 및 DB교체 등 전체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당초 7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6시간만에 빠르게 ERP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LS전선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으로 ERP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결산과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과 주요 모듈 중 1시간 이상 소요되는 프로그램 31개를 성능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한 결과, 기존 대비 67% 이상의 성능이 개선되고, 일부 업무의 경우에는 10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재고차이 배부 작업에 걸리던 시간이 기존 16.4시간에서 3.8시간으로 단축됐다.

LS전선은 또 2:1 압축을 통해 스토리지 용량 및 비용을 절감하고, 1밀리세컨드(1/1000초) 미만의 응답시간을 유지해 성능 저하 없이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권필주 부장은 “히타치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대용량 고집적 FMD 모듈을 통해 상면공간을 대폭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 가용성을 보장하고, 데이터 압축기능으로 비용절감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국내에서도 현재 제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히타치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해 뚜렷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