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합병을 선언한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2010도약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Thought Leadership 컨퍼런스 2009’를 오는 11월 3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그룹의 정보화 혁신 사례 및 글로벌 IT메가트렌드, 전세계 500여명의 CIO 서베이 결과 등이 발표된다.

◆삼성이 꼽은 2010년 IT 메가트렌드 ‘모바일’,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등 7개 =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연사로 환경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의 ERM사의 피터 리간 회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기업의 미래 환경경영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이어 삼성SDS 박승안 전무가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 키워드를 통한 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2010년 IT 메가트렌드를 전망한다. 삼성SDS가 꼽은 2010년 IT 메가트렌드는 ‘모바일’, ‘그린’, ‘클라우드컴퓨팅’ 등 7개이다.

이어 오픈타이드코리아의 한의녕 대표가 전세계 글로벌 400대 기업과 국내 100대 기업 등 총 500여개 기업의 CI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그리고 삼성생명의 ‘모바일 보험영업 체계 구축’ 등 삼성그룹의 정보화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먼저 삼성생명 양진설 상무가 ‘모바일 보험영업 체계구축’사례를 발표한다. 삼성생명은 모바일을 보험 영업에 적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보험설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체계 구축으로 올해 ‘삼성정보화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근 들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기업 업무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는 ‘Enterprise Mobility Service’의 도입 사례가 발표된다.

삼성SDS의 EO모바일사업팀 김헌규 상무는 ‘Enterprise Mobility Service 도입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및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삼성네트웍스 텔레포니 사업부의 신동경 상무가 삼성그룹의 인터넷전화 기반 글로벌 유무선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구성요소와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삼성의 신성장동력 ‘모바일 및 바이오인포메틱스 서비스’ = 삼성SDS는 ‘Enterprise Mobility Service’인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삼성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 적용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모바일데스크’ 서비스 사업을 현재 북미 등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삼성SDS는 행사장에 ‘모바일데스크 체험Zone’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이메일 수신에서 결재까지 가능한’ push Email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1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네트웍스는 PC영상회의 서비스와 인터넷전화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 시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SDS가 미래의 신규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를 주제로 미국 ABI사의 Michael Hadjisavas가 발표한다.

삼성SDS는 클라우데라사와 ‘하둡(Hadoop)’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이길여암당뇨연구소, 국가생물자원정보센터(KOBIC), 그리고 염기서열분석장치(시컨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ABI사와 유전자 분석 기술 공동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S는 큰 규모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바이오 인포메틱스’의 DNA분석 서비스 등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