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사업관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서홍석, 이하 ‘정보기술 ISC’)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4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보기술ISC’는 2016년도 사업 수행 실적에 대한 발표를 갖고, 정보기술ISC가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도입하고자 하는 IT분야 역량인정체계(ITSQF) 구축 및 시행(안)에 대한 검토 및 심의가 진행됐다.

올해 정보기술ISC는 정보기술 분야 NCS 보완 개발 15건, 신규 개발 4건, 사업관리 분야 NCS 보완 개발 1건을 완료했고, NCS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NCS 상시보완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정보기술ISC는 각 사업별 전문가 풀 마련과 SW산업 인력의 주요 통계맵 구축을 통해 ISC 사업 전문성과 정보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산업계 현장 실무자로 구성된 분과협의회를 통한 업계 의견 수렴에 집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요자 입장에서 고용노동정책 관련 정부와 기업 간의 허브(Hub)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섰다.

‘IT분야 역량인정체계(ITSQF)’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SW산업의 특성을 반영, 직업훈련, 평생학습제도, 자격제도 등을 활용한 역량 평가(인정) 체계로 한국형국가역량체계(KQF)의 기본 원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정보기술ISC에서는 지난 16일 ITSQF 구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2017년 시범 운영과 업계의 의견 청취를 거쳐 ITSQF를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ITSQF의 도입으로 SW기술자의 직무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SW기술자의 경력개발계획 수립·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기술ISC 서홍석 위원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은 “ITSQF는 단순 학·경력이 아닌 다양한 역량요소를 반영한 SW기술자 개인의 직무별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라며 “ITSQF의 정착을 통해 SW 산업 분야에서의 건전한 고용문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화두인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기술ISC는 정보기술과 사업관리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 협·단체 및 노동단체 등이 모여 인적자원의 개발․관리․활용 등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인력현황 파악, 산업현장 직무능력 표준 마련․확산 등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를 만들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