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대표 조범구 www.cisco.com/web/KR)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협업, 보안,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영역 개발자 커뮤니티 조직 ▲오픈 API 교육 ▲해커톤을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시스코코리아는 전했다.

2014년, 애플리케이션 개발 리소스 및 커뮤니티 포털 ‘데브넷(https://developer.cisco.com)’을 오픈한 시스코는 올해 하반기 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 내년 상반기에 보안,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 분야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개발자에게 ACI·SDN, 협업, 보안, IoT(사물인터넷) 분야의 오픈 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코드샘플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관련 교육 및 토론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시스코코리아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시스코는 자사의 개방형 API로 시스코 제품과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교육을 통해 사용자에게 협업, 보안,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분야 특화 커리큘럼 및 각 기술을 연동하는 솔루션 개발 통합 커리큘럼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시스코는 협업, 네트워크 분야의 API 교육을 위한 ‘핵캠프 2016(Hack Camp 2016)’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 4월에는 콜라보레이션(협업), 보안,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문을 통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력을 겨루기 위한 행사로 12월 8일~내년 2월 22일까지 아태지역 개발자 대상으로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호주의 3개국이 참여, 대상에게는 최고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프라인 해커톤은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열 계획이며, 참가자 전원은 시스코 엔지니어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고 시스코 측은 덧붙였다.

조범구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다양한 기술 분야의 API 를 공개해 파트너사, 다양한 솔루션 업체 및 스타트업들이 시스코 오픈 AP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상호가 발전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슬기 기자> ks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