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및 네트워크 분야 강세를 보이는 화웨이가 글로벌 금융사 데스크탑 가상화(VD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화웨이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화웨이는 전세계에서 기관, 은행 등 대상 VDI 분야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화웨이는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기술직업교육훈련청(Technical and Vocational Training Corporation(TVTC) in Saudi Arabia)’에 자사 ‘E9000 블레이드 서버’ 80 노드를 납품했다.

이 훈련청은 전체 5만 사용자 대상, 1만 3200명 동시 사용자의 데스크톱 가상화를 수용한다.

이어 화웨이는 중국 센젠 증권거래소(Shenzhen Stock Exchange-SZSE-in China)에 자사 E6000 블레이드 서버, S5500T 스토리지를 같은해에 납품한 바 있다.

중국 센젠 증권거래소는 화웨이 블레이드 서버, 스토리를 활용해 1200명의 데스크톱 가상화 동시접속자를 처리한다.

아울러 화웨이는 뱅크오브 차이나 중국 본사 VDI에 RH2288 v2 x86 서버를, 2015년 뱅크오브 차이나 아프리카 지점에 RH2288 v3 각각 공급, VDI 관련 시장에서 x86 공급량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 밖에도 화웨이 VDI 관련 x86 서버는 ▲스페인 카이사 뱅크(Spain CAIXA Bank) ▲포르투갈 MPBC 뱅크(Portugal MPBC Bank) ▲중국 공상은행(China ICBC) ▲중국 농업은행(China Agricultural Bank) ▲폴란드 SK 뱅크(Poland SK Bank) ▲슬로바키아 유니크레딧 뱅크( Slovakia UniCredit Bank) ▲러시아 센트럴 뱅크 본점(Russia Central Bank of Russia) ▲UK 산탄데르(UK Santander) 등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전략 x86 서버 = 화웨이는 빅데이타,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IT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하여 랙서버, 블레이드 서버, 고집적 서버 등 모든 서버 영역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 DB, HPC 등 관련 솔루션도 대거 확보해 놓고 있다.<그림 ‘화웨이 서버 특장점’ 참조>

▲ 그림 ‘화웨이 서버 특장점’

- 1U 2CPU (RH1288 V2, RH1288 V3) = 2개의 인텔 E5 CPU와 최대 내장 디스크 용량 16TB를 지원하는 모델로, 성능과 집적도 간의 균형을 최적화 했다.

이 모델은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타센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하다.

- 2U 2CPU (RH2285H V2, RH2288 V3) = 2개의 인텔 제온 E5 CPU와 유연한 내장 디스크 구성, 높은 비용절감 효과 뿐 아니라 성능까지 보장되는 모델이다.

이 사양은 빅데이터, 분산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 2U 2CPU (RH2288H V2, RH2288H V3) = 2개의 인텔 제온 E5 CPU와 24개의 메모리 슬롯이 정착된 모델로, 유연한 내장 디스크 구성과 높은 PCIe 확장성을 보장한다.

웹서비스, 빅 데이타, 클라우드 컴퓨팅, HPC 등에 활용분야가 넓다.

- 4U 4CPU(RH5885 V3, RH5885H V3) = 인텔 제온 E7-4800 v2 CPU가 장착된 4U 4소켓 서버로, DB, BI 가상화 등 미션 크리티컬한 고객사 요구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최대 60코어 CPU까지 확장 등 유연한 구성이 용이한 모델이다.

- 8U 8CPU (RH8100 V3) = 최대 8개 인텔 제온 E7-8000 v2 CPU 및 60개 RAS가 장착된 서버로, 진보된 아키텍처와 유연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싱글 인스턴스 DB 또는 다중 8 소켓 서버 클러스터 등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화웨이 코리아 관계자는 “x86 서버 시장에서 화웨이 인지도는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내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R&D 투자 등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