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Hitachi Data Systems)가 기존 스토리지 중심의 클라우드 솔루션에다 앞으로는 히다치 블레이드심포니(Hitachi BladeSymphony) 등 서버 플랫폼 기술을 추가해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DS가 현재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기업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자일(Agile) 클라우드 기술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HDS에 따르면 애자일 클라우드 기술은 ▲효율적인 IT운영과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변화하는 성능과 활용성,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 충족 ▲공유 환경에서 보안 보장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보호 향상 ▲언제 어디서나 정보의 이동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애자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HDS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대형 스토리지인 ‘Hitachi USP V’, 중소형 스토리지인 ‘Hitachi AMS’, 그리고 파일 서비스 스토리지인 ‘Hitachi NAS Platform’, 협업 및 검색에 적합한 ‘히다치 데이터 디스커버리 스윗(Hitachi Data Discovery Suite)’ 등이 대표적이다.

HDS는 이러한 애자일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한 스토리지 외에 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수적인 보안과 신뢰성, 다중 소유(multitenancy)를 보장하는 히다치 콘텐트 플랫폼(HCP: Hitachi Content Platform)도 갖추고 있다.

히다치 콘텐트 플랫폼은 기업의 콘텐트 스토리지 요구뿐 아니라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된 클러스터 안에서 제공한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클라우드 기술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솔루션용으로 스토리지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히다치 콘텐트 플랫폼은 또한 다중 소유 아키텍처, 오브젝트 버저닝(Object Versioning), 유지 및 배열 서비스, 암호화, 불변성, 고가용성, 검색 능력 등을 제공한다.

HDS 측은 “현재의 클라우드 방법론은 기업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중복된 데이터를 또다시 똑같이 만들어내고 있는 점이 단적인 예”라면서 “HDS의 접근법은 현존하는 모든 스토리지 리소스를 하나로 가상화해 역동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인프라 기반의 애자일(Agile) 서비스는 다양한 요구에도 쉽게 운영할 수 있어 스토리지 운영비용과 위험부담을 줄여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