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IT 산업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산업 협동조합’이 지난 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은 9월 6일 11시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금융과 기술의 융합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국내 유관기관 및 금융IT 전문기업체등 약 100여곳이 참석했으며 전임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양승택 장관,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의 박수용 원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가졌다.

발기인 권경현<사진> 대표의 경과보고 및 설립취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향후 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의 사업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번 창립총회는 임원진 선임의 안건을 상정해 초대 이사장으로는 빅스피어 권경현 대표가 선임됐으며, 이사로는 중앙감리원의 이은동 원장, 한국U2W 이지석 대표, 현대ICT 김세규 대표, 브이티더블유 조미리애 대표, 틸론 최백준 대표 등 5명이 선출됐다.

감사로는 티지인의 조재복 대표가 선출됐으며, 이밖에 조합의 정책 자문위원장에 하이테크 김영실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향후 금융 정보산업협동조합(KFIIC)은 4차 산업혁명의 최대 과제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AI기반의 로봇어드바이저 기술을 비롯한 금융보안 분야에 이르기까지 IT 기반의 다양한 요소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회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빅스피어 권경현 대표는 “조합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함과 아울러 한국형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수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 초대 이사장은 이어 “또한 당면한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조합원사의 권위와 참여를 확대할 것이며, 금융분야의 S/W 핵심인재 육성과 함께 회원사의 핵심 솔루션등을 연계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밝혔다.

이밖에도 금융 정보산업협동조합은 중∙소 IT기업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해당되는 문제들을 적시에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합체제를 구축, 지원할 것으로 덧붙였다.

한국금융산업협동조합 관련 문의는 조합 사무국 박하규 대리 전화 02-722-7797, 이메일 elnino19@naver.com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