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시스템즈(대표 신재일)가 올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 카미나리오(CEO 다나 골란)와 8일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이 시장의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그간 시스코, 알카텔루슨트, 엑스게이트, 후지쯔 등 글로벌 벤더사의 채널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이번 카미나리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기존 네트워크, 보안, 통신 뿐 아니라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 카미나리오 곽준환 한국 지사장(왼쪽)과 어빌리티시스템즈 신재일 대표

어빌리티시스템즈가 공급하는 카미나리오의 올 플래시 제품은 ‘카미나리오 K2 올 플래시 어레이(Kaminario K2 All-Flash Array)’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SSD 기반의 올 플래시 스토리지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EMC, IBM, HPE, 넷앱, 퓨어스토리지 등과 경쟁하며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카미나이로 측은 설명했다.

카미나리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올해 6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스토리지 용량과 성능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카미나리오만의 스케일아웃과 스케일업 아키텍처의 이점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폭증하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현재 시점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포괄하는 고객 보장 프로그램인 ‘K-어슈어드(K-Assured)’로 경쟁사와 차별화해 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K-어슈어드는 용량, 성능, 가용성, 확장, 유지보수, 내구연한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 고객 보장 프로그램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