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현지시각 8월 30일부터 2일간 싱가포르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파트너사, 고객사, IT 솔루션 전문가 등과 함께한 가운데 ‘SAP 아리바 라이브’를 개최했다.

‘SAP 아리바 라이브’는 글로벌 B2B 비즈니스 네트워크 SAP의 자회사 아리바가 개최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SAP 아리바의 최근 성장세와 다양한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SAP의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솔루션 ‘SAP 아리바’는 기업의 구매와 판매 활동을 지원하고 자본 및 현금 흐름을 종합적 관리한다.

이를 기반으로 SAP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디지털 상거래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알렉스 아츠버거(Alex Atzberger) SAP 아리바 회장은 “디지털 변혁의 물결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아시아의 기업은 개인의 삶을 편리하게 바꾼 기술을 비즈니스 단순화에 도입, 전 세계의 디지털 변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AP는 SAP 아리바 솔루션을 사용 중인 고객을 위해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라는 협업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현재 전 세계 190개 국의 200만 개 이상의 기업이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SAP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는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25억 달러로 연간 1조 달러에 달한다.

지난 1년 동안 SAP 아리바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약 200% 증가했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290억 달러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가 SAP 아리바 네트워크를 거쳤다.

이는 95억 달러에 달하는 160만 건의 구매주문서로 이어졌다.

또한 SAP가 제공 중인 프리미엄 서비스 아리바 디스커버리 서비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데이비드 맨(David Man) AIA생명 그룹 컨트롤러(AIA Group Controller)는 “구매 과정은 더 이상 단순히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 조달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 업무에만 관여하는 국지적인 솔루션을 넘어, 클라우드의 편리함과 신속성을 토대로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연결성과 전 세계적 도달성을 향상시켜 주는 전반적인 구매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SAP 아리바는 기업에게 이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랜트 클린치(Grant Clinch) SAP 아리바 아태지역 총괄은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 되고 연결된 지역 중 하나”라며 “SAP 아리바 솔루션과 같은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으로 아시아는 혁신적인 성장으로 디지털 변혁을 이뤄내 빠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다. SAP 아리바 솔루션은 이러한 변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 아리바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www.arib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