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강욱 지사장 www.quantum.com/kr)은 애니메이션 및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 VFX) 제작 작업을 위한 데이터 공유 스토리지인 엑셀리스(Xcellis) 기반의 ‘워크플로우 레퍼런스 아키텍처(Workflow Reference Architecture)’를 발표했다.

퀀텀은 “네트워크를 통한 애니메이션 및 편집 부서 간 콘텐츠 이동 작업은 시간과 리소스 소모가 매우 크며,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후반 제작 환경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전체 제작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복사할 때마다 발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으로 인해 업무수행이 어려울 정도이며 데이터 읽기와 쓰기 전용 스토리지를 별도로 구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며 이번 새로운 아키텍처의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 퀀텀 데이터 공유 스토리지 '엑셀리스(Xcellis) '

퀀텀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단일 공유 스토리지 플랫폼 환경 하에서 전체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방식과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직면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아키텍처는 핵심적인 워크플로우 스토리지를 관리가 쉽고 확장성이 뛰어난 하드웨어 솔루션에 통합시켜준다. 그 기반이 되는 엑셀리스(Xcellis)는 파이버채널 및 이더넷 클라이언트를 모두 지원하고, 워크플로우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며, 다양한 스토리지 계층간 데이터를 관리한다.

퀀텀 스토어넥스트(StorNext) 플랫폼 기반의 엑셀리스(Xcellis)는 64개의 별도 파일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서로 다른 부서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이러한 기능은 애니메이션 및 편집 부서 전체에 영상 데이터를 공유해야하는 후반 영상 제작 환경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이점은 ▲스토리지를 통합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분산해 스토리지 사일로를 관리,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없애고, 단일 네임스페이스(namespace) 내 단일 시스템 기반으로 모든 미디어 파일을 저장 ▲편집 부서에서 파이버채널로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네트워크 기반의 NAS 및 DLC를 통해 속도와 가용성 보장 ▲벌크로 데이터를 내리거나 과도한 네트워크 트래픽으로 인한 네트워크 셧다운 없이도, 렌더링 시에 콘텐츠에 직접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렌더 팜(Render farms)’ 지원 ▲간편하게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어 쉽고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확장 등이다.

엑셀리스 기반의 워크플로우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올-플래시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30% 정도만 투자해도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필요로 하는 랜덤 I/O 성능을 보장하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계층화 기술인 ‘Q-Tier’ 기술과 QXS 하이브리드 디스크-플래시 스토리지를 함께 제공한다.

QXS 스토리지의 Q-Tier 기술은 시스템 성능 최적화를 위해 5초마다 데이터 스코어링(분석), 스캔, 분류를 실행하며, 액세스 패턴이 바뀔 때마다 플래시 스토리지 및 스피닝(Spinning) 디스크 계층간 데이터를 원활히 이동시킨다.

퀀텀 스토어넥스트 기반의 새로운 워크플로우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오토데스크 스위트(Autodesk suite), 어도비 스위트(Adobe suite), 샷건(Shotgun) 등 기존 영상 및 애니메이션 관리 툴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