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 성근 씨(34)는 첫 아들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직장 동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이때 성근 씨의 머리를 스친 건 KB국민은행 스타뱅킹에서 제공 중인 ‘KB경조사알림 서비스’다.

성근 씨는 KB스타뱅킹 앱에서 돌잔치 초대장을 만든 후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들에게 보냈다.

‘첫 돌’ 안내장 템플릿을 선택 후 간단한 메시지를 작성, 발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잠시 후 딩동♬~ 아쉽게도 선약이 있어 참석이 힘들다는 김대리는 답장과 함께 휴대폰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KB간편송금 서비스’ 을 이용하여 선물비용도 보냈다.

‘KB경조사알림 서비스’는 돌잔치와 모임 같은 이벤트, 결혼, 부고 등의 경조사를 SNS를 통해 쉽게 알릴 수 있는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KB스타뱅킹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첩장, 부고장, 연하장 등 경조사 안내 템플릿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일정, 장소, 메시지 등을 입력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과 연계해 초대장도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상대방 전화번호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KB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선물비용도 보낼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KB간편송금 서비스’는 지인의 결혼, 부음, 생일, 졸업 등 특별한 날에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KB간편송금 서비스’는 스마트OTP를 발급받은 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송금할 수 있다.

수취인은 별도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아도 지인이 보내온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른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수취 가능하다.

또, 지인이 입력한 실명과 수취 계좌의 예금주명이 일치해야 입금이 완료되는 보안성도 겸비했다.

부득이 참석이 어려운 경조사일 때, 원거리 지인의 특별한 날 기념을 위해 깜짝 선물을 보내야 할 때, 예의상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기 난감할 때 등 ‘KB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송금뿐만 아니라 축하·조문 모바일 카드, ‘마음이 담긴 송금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유용하다.

최근 핀테크 혁신기술이 가미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KB경조사알림 서비스’와 ‘KB간편송금 서비스’는 생활 속에 금융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조사뿐만 아니라 모임, D-Day 관리, 공과금 납부, 쇼핑 등으로 금융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활 속에 금융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