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본 인가를 향해 달리는 한국카카오(대표 윤호영)가 핵심역량에 필요한 IT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LG CNS(대표 김영섭)를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호로 선정했다.

카카오뱅크의 프레임워크 설계 및 PMO에는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이 참여한다.

한국카카오는 지난 25일 오후 관련 내용을 LG CNS에 전달하고, 우선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한국카카오는 향후 12개월 동안 자바 프레임워크(데브온 자바) 코어뱅킹 솔루션을 리눅스 기반 x86 서버에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계정계를 구성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제이보스 도입이 유력하고,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도 LG CNS가 개발한 ‘톰캣’ 기반 ‘WAS’ 오픈소스 도입이 점쳐진다.

거래처리량 기준 한국카카오는 1000tps(Transaction Per Second) 안팎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카카오의 이같은 결정으로 은행 계정계에 리눅스 기반 x86 그리고 오픈소스 바람이 거세어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IT인프라 자체 개발을 천명한 K뱅크는 진영은 우리FIS 출신 김석기 단장을 비롯한 약 30여명 인력을 이미 포진시켰다.

KT DS가 SI 주사업자 자격으로 개발인력 지원을, 뱅크웨어글로벌이 프레임워크를, KT 자회사 이니텍이 대외계 등 일부 업무를 맡아 IT인프라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