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 www.bluecoat.co.kr)는 넷앱 스토리지와 자사의 보안 분석 네트워크 포렌식 분석 기능을 통합한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물리적인 장비를 사용해 수 주에서 수 개월에 해당하는 방대한 캡쳐 윈도우(capture window)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데이터 침해 사고 발생 시 위협에 노출되는 부분을 제한하고, 더욱 정확한 증거(evidence)를 확보할 수 있다. 즉 해커들이 시스템에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해 어떤 데이터를 탈취하였는지 정확하게 재현하고 복원할 수 있다는 것.

두 회사의 이번 통합 시스템은 1U 폼팩터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해 최대 10Gbps의 속도로 캡쳐, 인덱싱, 분류 및 리플레이가 가능, 신속하게 보안 위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4U 랙에서 240TB의 용량을 제공하는 넷앱의 E시리즈 시스템과 결합함으로써, 블루코트의 보안 분석 어플라이언스 1대에서 최대 720TB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블루코트 보안 분석 기술은 악성 공격에 대한 지속적인 탐지를 통해 사전 대응이 가능하며 광범위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보안 이슈를 찾아낸다. 또 풍부한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보안 위협 탐지에 걸리는 시간을 수 주에서 단 몇 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